청소년스스로지킴이(YP) 활동 확대 보급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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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4-02 10:38본문
청소년의 건강한 정신적, 신체적 성장을 저해하는 유해환경에 대한 청소년의 대응력 강화를 위해‘청소년 스스로지킴이(YP, youth patrol) 프로그램’이 확대 보급된다.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4월 2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한 YP 지도자 워크숍을 시작으로 2010년도 YP활동을 본격 가동한다.
YP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유해매체·약물·업소·물건·행위 등 유해생활 환경으로부터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분별력과 조절력을 길러 주기 위한 학습활동으로, 유해환경 정화를 위하여 가정과 학교, 청소년과 교사 등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사회 활동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03년에 시작되어 그간 전국 333개 학교와 958개 지역동아리 등에 보급되면서 청소년은 물론 일선학교와 학부모들의 커다란 호응을 받고 있다. 아울러 교사용 지도서는 교육감 인정도서로 인증 받아 전국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표적인 청소년 프로그램이다.
여성가족부에서는 금년에 전국 44개 연구학교와 230개 동아리 소속 4만5천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YP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4월 2일부터 3일까지(1박 2일) 진행되는 금번 YP 지도자 연수는 학교 현장중심의 보급 활성화와 전국 연구학교, 동아리 지도교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YP 활동의 우수사례 발표, 교과활동, 특별활동과 연계한 YP 활동 등 효과적인 지도방안을 공유하게 된다.
여성가족부 전혁희 청소년정책관은 “청소년스스로지킴이(YP) 프로그램은 규제중심의 보호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청소년 스스로의 대응력 강화를 통해 유해 환경으로부터 보호 효과를 크게 높이는 프로그램”이라 밝히며, “향후 여성가족부는 이러한 청소년 학습활동을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의 중심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