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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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4-26 08:11본문
성남시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에 돌입한다.
이 훈련은 중앙안전관리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가 주관하고 성남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와 중앙부처 및 재난관리 유관기관 등 398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성남시는 32개 실·과·소 및 경찰서, 소방서 등 11개의 유관기관이 참여, 훈련 첫날인 28일 새벽 6시부터 2천400여명 성남시 전 공무원 비상 근무 체제에 들어가 ‘대규모 풍수해’를 가상한 자연재난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이어 훈련 둘째 날에는 ‘지진 등 복합재난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이날은 오전 10시경 전국적으로 민방위 재난위험경보가 발령돼 전국 1만9천200여개에 달하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 800만명이 일제히 지진대피 훈련에 참여한다. 민방위 재난경보는 일반 민방위훈련 경보와 달리 2초 상승, 2초 하강의 파상음이 3분동안 45회 반복되며, 지진재난경보가 발령되면 일반 시민들도 재난경보에 따라 하던 일을 멈추고 건물 밖으로 나와 인근 광장이나 안전한 장소로 서둘러 대피해야한다.
훈련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대형 인명피해 재난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실제상황을 적용한 훈련으로 실시되는 만큼 앞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대응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황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