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보건소, 치매 무료검진 및 치료관리비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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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3-18 08:12본문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 방문보건센터는 노인들의 치매 조기 발견과 중증화 방지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치매 무료 검진 및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치매 무료 검진 대상은 60세 이상 노인으로, 각 보건소 방문보건센터 내 치매상담실을 직접 방문해 치매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 인지 저하로 나타나면 2차 협력병원인 분당서울대학병원, 보바스기념병원, 성남시노인보건센터에 의뢰해 신경심리검사, 전문의 진료, CT촬영, 혈액검사 등의 무료 진단검사를 받아볼 수 있도록 연계해 준다.
또 치매 진단을 받은 기초수급대상 및 차상위계층 이하의 저소득 노인은 진료비와 약제비 등 치매 치료비를 매월 3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60세 이상 노인의 8.3% 가량이 걸릴 수 있는 흔한 노인성 질환으로써 조기에 발견해 약물치료를 할 경우 중증화되는 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다”면서 “이번 치매조기검진과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은 치매노인과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