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사망자 20% 급증…“기록적인 한파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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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5-01 08:33 댓글 0본문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2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월 한 달간 출생아 수는 4만 6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00명(6.3%)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2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4100명(19.6%) 급증했다. 통계청은 “2월 기록적인 한파 탓에 65세 이상 사망자 수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혼인건수는 2만 5600건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2000건(8.5%) 늘었다. 이혼건수는 94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00건(13.3%) 증가했다.
한편 ‘3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3월 이동자수는 71만 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만 8000명(13.1%) 감소했다.
3월 총 이동자 가운데 시도내 이동자는 65.6%, 시도간 이동자는 34.4%로 전년 동월보다 시도내 이동자 구성비가 2.0%포인트 줄었다.
인구 백명당 이동자수를 의미하는 인구이동률은 1.43%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2%포인트 감소했다.
시도별로 전입에서 전출을 뺀 순이동은 경기가 5418명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순유출 규모는 서울(-9032명)이 가장 컸다.
시도별 순이동률은 강원(0.14%)·제주(0.09%)·충남(0.09%) 등은 순유입을, 서울(-0.09%)·대구(-0.06%)·부산(-0.06%) 등은 순유출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