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MIT 미디어 랩’에 연세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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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8-30 08:22본문
한국판 ‘MIT 미디어 랩’이 연세대에 생긴다. 여기선 미국의 MIT 미디어 랩에서와 같이 학생 1인당 평균 연 1억 원이 투자된다. <?XML:NAMESPACE PREFIX = O />
지식경제부는 IT명품 인재양성사업 최종 사업자로 연세대 ‘미래융합기술연구소’를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에는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연세대, 고려대 등 총 5개 대학이 신청했다.
연세대는 ‘애니콜 신화’의 주역인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을 사업 책임자로 영입하고, 해당 연구소에 독립성과 자율성을 부여하는 등 강력한 교육혁신 추진 계획을 밝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세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시 송도에 미래융합기술연구소를 설치하고 2011년 글로벌융합공학부를 개설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글로벌융합공학부는 학부 3년제(연 20명), 대학원 4년제(석·박사 통합과정, 연 30명)로 운영되며, 학부 신입생의 경우 잠재력 높은 고교생을 입학사정관제로 뽑는다.
교과과정은 TIF(Technology+Imagination+Future)라는 새로운 형태의 교과목을 도입해 한 과목을 수강하더라도 기술, 인문, 예술, 디자인 등을 두루 배우게 된다.
모든 학생들에게는 전액 장학금이 지급되고 숙식비 및 생활비도 지원된다. 또 1대 1 도제식 교육, 해외 연수, 개인 학습 공간 등 최상의 교육환경도 제공된다. 연세대는 이 사업에 향후 10년간 1655억여 원을 투자한다.
이명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