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의 마음으로 옛 고개를 넘다, 경북 영주 > 교육/문화

본문 바로가기
    • 맑음
    • 24.0'C
    • 2024.06.02 (일)
  • 로그인

교육/문화

선비의 마음으로 옛 고개를 넘다, 경북 영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0-01-10 18:23

본문

1.

영주하면 역시 부석사와 소수서원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멋스러운, 꼭꼭 숨겨두고 싶은 명소도 있다. 바로 마구령(810m)과 고치령(760m)을 잇는 길이 그런 곳이다. 마구령과 고치령을 아우르는 길은 47km에 이른다. 천천히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적당한 거리다. 드라이브는 부석사에서 거슬러 내려오다 만나는 두봉교에서 시작한다. 이곳에서 영춘․남대리 방면으로 우회전하면 마구령으로 이어지는 935번 지방도가 나온다. 길은 차량 하나가 간신히 지날 정도로 좁고 가파르지만 그래도 도로 포장상태가 좋아 운전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차창 너머 높아진 눈높이만큼 시야도 시원하다. 물론 하늘을 덮을 듯 솟은 숲길의 운치도 빼놓을 수 없다. 여유가 된다면 드라이브 보다는 걷기에 좋은 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호젓한 길이다.


대나무의 건강을 온 몸으로 체험하는 곳, 전남 담양


887794_image2_1.JPG?&name=image2&index=1

위 치 : 전남 담양군 담양읍 삼만리 대나무바이오텍

전남 담양군 대덕면 문학리 빈도림꿀초


대나무가 자라기 좋은 기후와 토질을 가진 전남 담양은 어디에서나 대나무를 만날 수 있는 대나무고장이다. 예부터 담양의 대나무로 만든 죽제품은 재질이 단단하고 무거우며 표면이 매끄러워 전국 제일로 손꼽았다. 지금은 인건비가 싼 중국에 손으로 일일이 만들어야 하는 죽제품 상당수를 넘겨주었다. 그렇다고 해서 담양이 대나무를 잊은 것은 아니다. 대나무로부터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 상품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 그 첫 번째가 대나무 숯과 대나무추출물을 넣은 천연저온비누이다. 항균과 정화작용이 뛰어나 맵시 있는 피부를 만들어준다. 두 번째는 대나무를 그릇삼아 천연초를 만드는 빈도림꿀초, 세 번째는 죽염으로 담근 된장이다. 대숲을 지나 조선시대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소쇄원과 댓잎 바람을 맘껏 누릴 수 있는 죽녹원에도 들러보자.


문의전화: 대나무바이오텍 061)383-9100, 빈도림꿀초 61)383-8130

올록볼록 건강 소시지도 만들고 나비‧철새도 관찰해요


887771_image2_1.jpg?&name=image2&index=1

위 치 : 충남 서산시 인지면 차리 나눔육가공체험장

충남 서산시 음암면 부산리 나비아이


충남 서산은 가야산을 둘러싸고 있는 내포지역 중 한 곳이다. 바다 안쪽에 평야지대에서 풍성한 수확을 얻을 수 있어 사람이 모여 살았다. 그들이 그들만의 문화를 이룬 것은 당연할 터. 서산마애삼존불상도 내포의 문화유산이다. 이곳에 정직한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가는 나눔육가공체험장이 있다. 가족이 함께 찾아가 첨가물을 넣지 않은 소시지와 햄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다. 건강과 함께 맛도 누릴 수 있을 것. 나비와 철새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체험공간도 있다. 음암면 부산리의 나비아이이다. 이곳에서 곤충들의 동면모습은 물론, 다양한 나비종류도 살펴볼 것. 직접 나비표본과 고치표본을 만들어보자. 겨울 천수만을 찾아 철새들을 관찰하고, 바다에 외롭게 떠있는 섬 간월도에 들러 어리굴젓과 굴밥 한 그릇 먹는 맛도 특별할 것이다.


문의전화 : 나눔육가공체험장 041)667-5426, 나비아이 041)664-5949

바닷바람 맞으며 걷는 강화 나들길


887754_image2_1.jpg?&name=image2&index=1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


대한민국은 걷기열풍에 빠져있다. 제주도로 날아가 올레길을 걷고 남도의 가락을 따라 지리산 둘레길을 걷는다. 바쁜 일상에 그리 긴 시간을 내지 못한다면 강화도 나들길은 어떨까? 천년을 넘나드는 시간여행의 묘미 가득한 ‘심도역사문화길’, 염하를 끼고 걷는 ‘호국돈대길’, 진강산 자락을 따라 고려 왕릉을 만나는 ‘능묘 가는 길’ 그리고 정제두를 비롯한 강화학파와 이야기를 나누며 노을을 감상하는 ‘해지는 마을길’ 등 골라 걷는 재미가 있다. 한반도의 축소판인 강화도를 걸으며 치열했던 각 시대의 삶과 이야기를 만나고, 밀물과 썰물이 나고 들 듯 수많은 이야기와 사람들이 나고 들었을 강화 땅을 나들이 하는 길이다. 작은 배낭하나 등에 지고 강화도를 거닐어 보자. 발걸음마다 느껴지는 기(氣)를 흠뻑 충전할 수 있다.

문의전화 : 강화군 관광개발사업소 032-930-4331

강화도 시민연대 032-933-6223

신선과 함께 노니는 무릉도원 길


887742_image2_1.JPG?&name=image2&index=1

위치 : 강원 영월군 수주면 무릉리 산 139


강원도 영월 가는 길은 물길과 같이 간다. 구불구불 사행천이 도로와 나란히 달리다가 산모퉁이를 돌아 잠시 숨바꼭질 하고, 햇살을 만나 반짝반짝 미소를 짓기도 하고 두꺼운 얼음 속으로 숨어 버리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영월군 수주면은 태극모양으로 물이 감돌아드는 아름다운 마을로 행정구역상 무릉리와 도원리로 나누어진 무릉도원이다. 실제로 마을에는 신선을 맞이해 놀던 정자 요선정과 기암바위인 요선암이 있으니 이 길을 걸으면 신선이 된다. 생로병사가 없는 신선마을 무릉도원 길을 걷고 법흥사에서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만난 후 웰빙 찐빵을 먹는 길이 즐겁기 그지없다. 동강과 만나러 가는 서강의 물줄기를 따라 영월로 향하면 선돌, 선암마을 등의 신선들이 노닐던 비경이 기다린다.


문의전화 : 영월군청 1577-0545

법흥사 033-374-9177

      성남시자원봉사센터
      가로등
      광고문의


    영상갤러리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등록번호 : 경기아00088 발행인: 김판용 편집인:김판용 취재본부장:이창주 보도본부장:이홍우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2980번지 15호 대표전화 010-5281-0007
사업자등록번호 : 129-36-69027 인터넷신문 등록일자 : 2007년 1월30일 웰빙뉴스창간일 : 창간일 2005년 8월
웰빙뉴스 서울지사 주소 변경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87-1 동암빌딩 4층 싸이그룹 02-529-3232

Copyright ⓒ 2014 www.iwellbeing.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