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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8호선 미세먼지 5년 연속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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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1-02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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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공기질이 달라지고 있다.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기춘)는 2011년도 공기질 측정에서 지하역사 미세먼지 농도가 전년 대비 22%가량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전문기관을 통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5∼8호선 145역(지상 3역 제외) 및 전동차를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을 측정했다.

이 결과 미세먼지, 폼알데하이드, 이산화탄소 등 전체 9개 항목 모두 법정 기준치 보다 크게 낮은 상태로 유지·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역사내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법정 기준치 150㎍/㎥(서울시 조례 140㎍/㎥)의 절반에 못 미치는 74.3㎍/㎥으로, 작년보다 20.9㎍/㎥나 줄었다. 2007년 ㎥당 107.6㎍이었던 지하역사 미세먼지 농도는 2008년 106.6㎍, 2009년 100.7㎍, 2010년 95.2㎍ 등으로 해마다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한편, 이용고객 밀집도가 높은 전동차의 경우 객실내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농도가 환경부에서 정한 대중교통수단 실내 공기질 가이드라인 대비 39∼43%정도의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도시철도는 평상시 이산화탄소 2,500ppm이하 (혼잡시 3,500ppm), 미세먼지는 200㎍/㎥(혼잡시 250㎍/㎥) 이하로 실내 공기질을 유지·관리해야 한다. 공사의 경우, 평상시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는 농도는 각각1,021ppm, 78.6㎍/㎥, 혼잡시에는 1,524ppm, 107.3㎍/㎥으로 권고기준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그동안 지상수준을 목표로 추진해온 지하역사 및 전동차 공기질 개선대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공사는 지하철 터널환경 총괄 운영 및 공기질 관리 전담부서를 조직하여 미세먼지 발생원인과 집중 발생지점, 확산 방지 및 효율적 저감 방법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왔다. 스크린도어 전 역 설치 ▲먼지 특성에 맞는 신개념청소장비 개발 ▲장비운영 통합요일제·폐기물 관리체계 구축 ▲터널 및 지하 역사 환경정비 강화 등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공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 연구를 통한 과학적 공기질 관리를 위해 매월 한국철도기술원과 공동으로 기술교류회의를 열고 있다. 지난 11월부터 시작된 기술교류회의에서는 상호간 기술 자문 및 정보 교환 등 지하 공기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논의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12월 7일 2차 회의에서는 5호선 광화문역을 시범역으로 선정하여, 공기질 명품역 조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공사관계자는 “최근 대중교통 이용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역사 및 열차 승차환경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쾌적한 열차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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