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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여성일자리박람회’ 첫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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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4-25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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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한정된 공간에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틀에 박힌 박람회 형태에서 벗어나, 일 년 내내 여고나 여대, 여성인력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여성일자리박람회’를 처음으로 시도한다.

‘찾아가는 여성일자리박람회’는 기존 ‘취업 정보·알선 위주’에서 ‘이색 직업 소개와 직업 가치 공유’로, ‘1개 대형 전시장’에서 ‘서울 전역으로 찾아가는 박람회’로, ‘일회성’에서 ‘연중 실시’로, ‘3040 경력단절여성’ 위주에서 ‘여고생부터 중·고령여성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을 대상으로 추진방향을 바꾼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5월부터 11월까지 연령별로 여성을 대표하는 장소인 여고와 여대, 여성인력개발기관 등 총 9개 기관을 방문해 대상별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먼저 여대생을 비롯한 청년여성 대상으로 여성 CEO 등이 연사로 나서는 TED 방식 강연이 이뤄지고 미래 유망직종과 이색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된다. 꿈꾸는 청년가게, 서초창의허브 등 여성창업기업과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공간도 꾸려질 예정이라 많은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직업탐색시기의 여고생들을 위해서는 사회적 기업, 미디어, 문화예술 등 분야별 전문 멘토와 심층대화를 통해 직업을 탐색해보는 ‘희망멘토카페’, 자신의 롤모델을 분석하고 진출 분야에 대한 시장조사를 해보는 ‘직업의식 챌린지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이밖에도 중·고령여성을 비롯한 일반여성들을 위해 연중으로 운영되는 여성일자리박람회는 권역별로 주부 출신 CEO 특강, 양질의 기업과 연계한 현장채용 및 연중 온라인 매칭 서비스가 제공되며 취·창업 컨설팅, 인·적성검사, 이력서·면접 클리닉 등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여성-TED형 특강, 이색직업체험, SNS 이벤트로 쌍방향 참여>

5월과 9월, 여대생을 비롯한 청년여성들을 위한 박람회는 온·오프라인 상으로 다양하게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여자대학교 강당에서 TED형 특강, 여대생 참여 토크쇼, 문화공연 등이 열리고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청년여성들을 위해 동영상 제작물을 홈페이지에 올려 정보를 제공한다.

다양한 직업세계와 이색 직업 체험부스를 운영, 청년 여성에게 적합한 미래 유망 직업을 소개한다.

이색 직업 체험관에서는 전문적인 정리수납기술을 활용해 건강한 환경을 만드는 ‘수납전문가’, 체계적인 다이어트를 돕는 ‘다이어트 프로그래머’, 개인에게 적절한 채소를 골라주는 ‘채소 소믈리에’, 몸 전체를 예쁘게 보이도록 관리해주는 ‘운동처방사’ 등 미래유망직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여대생들의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생태·문화·디자인·재활용 등 미래사회 직업 분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소개관이 열리고 웨딩 DJ(미국), 저작권관리사(미국, 일본) 등 해외 신생직업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동시에 SNS를 통한 공모전과 미래직업창안 UCC 공모, 서포터즈단 모집 및 홍보대사 위촉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청년여성들이 박람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고생-특성화고교 찾아가 ‘희망멘토카페’ ‘직업의식 챌린지 프로그램’ 운영>

직업탐색 시기의 여고생 대상으로는 특성화 고교를 찾아가 분야별 전문가를 멘토로 초빙, 소규모 그룹별 심층적인 대화를 통해 직업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하는 ‘희망멘토카페’를 운영할 예정이다.

‘희망멘토카페’는 박람회 때에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재능기부 멘토들의 풀을 구축, 온라인을 통해 멘토-멘티 간 연중 매칭서비스를 제공해 세대 공존 및 교류를 이루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멘토들의 분야는 사회적 기업, 미디어, 문화예술, 글로벌, 교육, 디자인, NGO 등으로 나눠진다.

또한 지난해부터 여고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업의식 챌린지 프로그램’을 확대해 롤모델 분석 등을 통한 자기탐색의 기회를 마련한다. 이 프로그램은 자기탐색, 롤모델 분석, 진출 분야 시장 조사, 커리어선언문 작성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함께 중견기업협회와 연계한 기업인사담당자 특강도 개최해, 면접 기회가 적은 여고생들에게 실제 취업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제공한다.

그 밖에 여고생이 호기심을 느낄 수 있는 캐릭터산업 분야 등 10여개의 테마를 주제로 하여 100여개의 직업을 소개하고, 사전 예약제를 통해 행사장을 찾는 학생 및 학부모에게 공동 진로 상담도 실시한다.

<일반여성-주부인턴십 현장 매칭, 찾아가는 이동박람회, 온라인박람회 제공>

일반여성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는 6월부터 11월까지 5개 권역별 여성인력개발기관 중심으로 운영되며, 특히 취·창업에 성공한 주부명사특강 및 사례 발표를 통해 여성들의 취업의식을 고취시키고자 한다.

한경희생활과학, 본죽 등 주부 출신 여성 CEO 초청강연이 열리고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취업에 성공한 다양한 여성들의 사례도 발표된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무료사진 촬영관,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취·창업 상담컨설팅, 인·적성검사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되며, 센터 강당 및 인근 지하철 역사와 연계하여 이색 직업 소개·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서울시는 이번 여성일자리박람회를 계기로 총 500명의 주부인턴을 채용할 예정이다. 오는 5월말까지 20개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신청 접수를 받아 참여 업체와 매칭을 통해 현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참여업체에는 최대 6개월 동안 채용인력의 인건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참여여성에게는 직장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북돋울 예정이다.

‘일자리 부르릉 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이동박람회도 연중 이어진다. 기업 인사담당이 직접 탑승한 ‘일자리 부르릉 버스’는 서울 곳곳의 대형마트, 아파트 단지, 나눔 장터 등을 방문해 구직여성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오프라인 박람회와 함께 5월부터 연중 운영되는 온라인 박람회(http://woman.seoul.go.kr)도 주목해 볼 만하다.

온라인 박람회에서는 사진·영상·텍스트 등 직업정보를 입체적으로 담은 ‘이색직업사전’을 제공하여 누구나 다양한 직업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일자리플러스센터 및 여성인력개발기관 홈페이지와 연동돼 연령대별 맞춤형 일자리 매칭서비스를 제공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2012 찾아가는 여성일자리박람회는 연령대별 여성들에게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을 통해 직업에 대한 새로운 가치와 철학을 정립시키는 특화된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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