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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인쇄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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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7-11 11:5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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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7월 11일(수)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인쇄 단체, 업계 및 학계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쇄문화산업의 국가 전략산업화를 비전으로 하는 ‘인쇄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2012~2016)’을 발표하였다.

이번 계획은 지난 2008년 ‘인쇄문화산업진흥법’이 ‘출판및인쇄진흥법’에서 분리, 시행됨에 따라 실질적으로 처음 수립되는 인쇄문화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으로, 인쇄업계, 학계 등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수립되었다.

최근 세계 인쇄문화산업은 환경파괴, 저부가가치 산업이라는 오명을 벗고 친환경·디지털인쇄 및 고품질인쇄를 핵심 축으로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속하게 전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계획은 국내 인쇄업계가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동 계획은 친환경·고품질 인쇄를 중심으로 하여 국내 인쇄문화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쇄물 수출을 2016년까지 5억 달러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5대 전략과제와 17대 세부 이행과제를 담고 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친환경·고품질인쇄 육성 등 5대 전략과제 제시

1. 친환경, 고품질 인쇄산업 기반 조성

세계적으로 인쇄물에 대한 친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친환경인쇄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친환경 인쇄소재 개발 지원, 민간 차원의 친환경 인증제도 도입 및 인쇄산업의 친환경시스템 전환을 지원하는 등 국내 인쇄문화산업의 친환경인쇄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 외국의 주요 친환경인증제도

· 일본의 Green Printing : 일본인쇄산업연합회에서 제정한 인쇄서비스 그린 기준. 이 기준을 달성한 인쇄공장 및 기업이 기준에 적합한 인쇄자재를 사용하여 생산한 제품에 GP를 인정하고, GP 마크를 부착할 수 있음.

· 미국의 G7 인증, 유럽기준(Ugra, Fogra) 등

다색인쇄, 고정밀인쇄 등 고품질 특수 인쇄를 활성화하여 인쇄문화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신규 인쇄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인쇄품질 표준기준 설정, 인쇄기본서체 개발, 제책기술 고급화 지원 등 고품질 인쇄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2. 수출경쟁력 강화 및 인쇄문화 가치 확산

국내 인쇄업체의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하여 대한인쇄문화협회의 인쇄수출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해, 중소업체 수출상담을 위한 전문인력 확대 충원, 해외 바이어 초청 및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등을 통한 신시장 개척,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및 홍보물 발간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 국내 개최 주요 인쇄전시회

· 국제인쇄산업전시회’(KIPES) : 1978년부터 개최되어 온 국내 최대의 국내외 인쇄기자재 전시회. ‘11년 23개국 210개사 참가 실적

· 코리아프린팅페어(Korea Printing Fair) : 상업인쇄, 특수인쇄 등 국내 우수인쇄물 전시홍보 행사. ‘13년 신규 개최 추진(KIPES 기간 내 연계 개최를 통해 기자재 및 인쇄물 수출 증진 효과 달성)

또한, 구텐베르크보다 200여 년이나 앞서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발명한 우리나라 인쇄문화를 널리 홍보하는 등 국내 인쇄문화 가치를 확산하고자 한다. 주요내용으로는 한국의 인쇄문화에 관한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국내 주요 행사 및 해외 도서전 등에서 전시·홍보하고 주요 관광지 등에 고인쇄문화홍보관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파주출판단지 내 건립추진 중인 출판역사박물관에 인쇄 분야를 포함하여 명실상부한 인쇄출판박물관의 건립을 지원하고, 인쇄문화의 해 지정 및 세계인쇄회의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 ‘세계인쇄회의(World Print & Communication Forum)' : 벨기에에 본부를 둔 세계 인쇄미디어산업 관련 전문가들의 국제단체로서, 2~3년마다 개최. 아시아에서는 2001년 중국, 2009년 일본에서 개최

3. 인쇄문화산업의 인프라 구축

디지털인쇄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전문인력 확충을 위하여 학교 및 재직자 교육기관의 디지털인쇄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기자재를 지원하고, 국내 인쇄문화산업 관련 통계조사와 함께 인쇄분야 산학협의회 구성, 지역 인쇄산업지원센터 건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식정보사회의 핵심 기반산업으로 인쇄문화산업 육성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역사적으로 인쇄술은 지식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였고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등 인류문명 진화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했으며, “우리나라가 세계최초의 금속활자 인쇄술을 탄생시킨 인쇄종주국의 위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인쇄문화산업 진흥 5개년계획을 수립”하게 되었음을 강조하고, “지식정보사회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고부가가치 인쇄문화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번 계획의 실행에는 국고 410억 원을 포함하여 총 792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소요 예산은 기획재정부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5개년 계획을 통하여, 국내 인쇄물 수출액이 2016년까지 연간 5억 달러 수준으로 증가하고 연간 생산규모도 10조 원을 달성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세계 10위의 인쇄대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세계 12위 수준)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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