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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교육 요람’ 폴리텍 올해 1만 2천여 졸업·수료생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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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2-16 05:3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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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은 2014학년도 2년제 산업학사학위과정, 1년제 직업훈련과정 및 기능장과정, 학위전공심화과정 등 총 1만 2280명에 대한 졸업(수료)식을 11일~16일까지 개최한다.

올해는 취업 수요가 높은 청년층 외에도 전문기술로 나이의 장벽을 뛰어넘어 평생 직업을 가지게 된 경력단절여성과 베이비부머의 활약이 돋보였다.

신입사원 고금녀(42·여)씨는 13일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졸업을 앞둔 학생이자 두 아이를 둔 어머니다.

고 씨가 결혼과 육아로 남들보다 늦게 뛰어든 사회에서 처음 한 일은 설계사무실의 사무 보조였다. 그곳에서 설계전문가를 보고 전문적인 기술이 있으면 평생 직업을 가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대학의 문을 두드렸다.

합격통지서를 받은 그날 새로운 인생이 시작됐다. 2년간 컴퓨터응용기계설계과에 재학하며 학과 수업에 열중하는 것은 물론 동기들과 한국산업응용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3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창의적 공학설계’ 과목의 과제로 ‘곰팡이 억제팩’을 발명해 특허도 출원했다. 또한, 프로젝트실습에서 설계한 칩컨베어는 기업체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녀가 사무보조로 근무했던 기계설계전문 강소기업 아이엔테크(주)는 그녀를 스카우트 했다.

임포재(59, 남)씨는 젊은 시절 은행원으로 20년간 근무하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뉴질랜드로 건너가 10년간 자영업을 했다. 한국에 대한 그리움으로 입국해 할 수 있는 일은 택배회사에서 몸을 쓰는 일 뿐이었다.

임 씨는 전문 기술을 가져야 평생 일할 자격이 주어진다는 생각으로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 자동차과에 입학했다. 임 씨는 젊은 학생들 못지않은 열정으로 1학기 성적우수 장학생으로도 선정되었다.

뿐만 아니라 지게차운전기능사, 자동차진단평가사 2급, 자동차정비기능사, 농기계정비기능사 등 4개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현재 (주)LS농기계 영주대리점에서 근무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다기능, 기능사, 기능장, 학위전공심화과정 등의 정규과정 외에도 베이비부머,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직업교육훈련과 재직근로자 직무능력향상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17년까지 운영 학과의 50%를 국정과제인 일학습병행제 연계학과로 확대해 능력중심사회 구현에 앞장설 방침이라고 밝햤다.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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