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기분 자동차세 부과, 6월말까지 납부하세요 > 교육/문화

서울시에서는 2010년 1기분 자동차세 155만대 1,790억원을 부과하였는데, 이는 전년 대비 건수로는 89천대 감소하고, 세액은 60억원 감소한 것으로 그 원인을 분석하여 보면 부과건수 감소원인은 금년도 총 부과대상은 2,780천대로 전년도 2,711천대 대비 69천대 증가하였으나, 금년도 과세대상 중 1월과 3월에 연세액을 미리 납부한 것이 1,232천대로 전년도 1,138천대보다 94천대 증가하여 이번 달에 과세되는 자동차세는 155만대 1,790억원을 부과하였다. 이는 2009년 164만대보다 △5.4% 감소하였으며, 155만대를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가 84%인 130만대를 차지한다.

자치구별로는 강남이 113,240대로 가장 많고 종로구가 26,359대로 가장 적게 부과되었는데, 인구나 세대수가 많은 자치구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세 납세의무자는 6월 1일 기준으로 자동차 등록원부상의 소유자이며 납부기한은 6월 말일까지로써 기한내에 납부하지 아니하면 바로 3%의 가산금이 부과되며, 지연납부 개월 수에 따라 최고 75%까지 추가로 더 내게 된다.

외국인에게는 영어·일어·중국어·프랑스어로 안내

한편, 서울시에서는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는 세금납부고지서 이외에 영어 등으로 안내문을 만들어 함께 보내줌으로써 외국인들이 한글을 몰라도 부과된 세금내용이나 납부방법 등을 알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6월 1일 현재 자동차세 납세의무가 있는 외국인은 영어권 4,611명, 중국 2,783명, 일본 83명, 프랑스 32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게는 각각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로 된 자동차세 납부 안내문을 고지서와 함께 보냈다.

세금납부는 전용계좌나 인터넷으로도 편리하게 납부

자동차세 납부는 인터넷(etax.seoul.go.kr)로 접속하여 납부하면 편리한데, 온라인상에서 자신의 자동차세 세액을 확인할 수 있고, 계좌이체나 신용카드(신한, 삼성, 현대, 롯데, 외환, BC)로 납부할 수 있다. 그 이외에 고지서를 가지고 금융기관을 방문하여 납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지서에 인쇄되어 있는 세금납부 전용계좌(가상계좌)로 이체하면 납부가 완료되는데 365일,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방법으로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자동차세 1기분의 납부도 전용계좌를 통해 텔레뱅킹, 인터넷뱅킹, 자동입출금기(ATM) 등으로 계좌이체만 하면 납부가 완료 되도록 하였다.

세금납부서에 인쇄된 바코드를 활용해서 훼미리마트·GS25의 편의점에서도 자동차세를 납부할 수 있고, 휴대폰으로도 무선인터넷에 접속(702#5)하여 세금납부가 가능하다. 특히 편의점에서는 현금뿐만 아니라 신용카드(삼성·현대·우리BC)로도 납부할 수 있다.

이명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