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5비, 인사동 문화재 발굴 현장 불발탄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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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06-14 06:59본문
6월 12일(금),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 폭발물 처리반이 오전 16시 30분경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발견된 불발탄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수거했다.
이번에 수거된 불발탄은 지난 6월 5일 동일현장에서 발견된 불발탄과 같은 탄종이며 무게 100lbs 가량의 AN-M30 항공탄으로 6.25 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상황을 전달받은 폭발물처리반은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해 안전조치 및 처리 작전을 펼쳐 도착 40여 분 만에 불발탄을 수거했다.
현장에 도착한 폭발물처리반 요원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경찰과 협조하여 공사장 관계자들을 안전구역으로 대피시킨 후 외부인 출입통제를 위한 안전통제선을 설치하였다.
이후 현장에서 신관을 제거한 후 불발탄을 회수하는 것으로 현장 작업은 마무리되었다. 회수된 불발탄은 부대 내 폐탄저장고에 안전하게 보관 후 추후 처리할 예정이다.
15비 장비정비대대장 송선호 소령은 “불발탄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었던 것은 꾸준한 훈련 덕분이다. 폭발물처리는 목숨을 담보로 하는 극한의 임무지만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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