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5월의 해양유물 젓갈의 숙성‧저장 용기 '젓독' 선정 > 웰빙 포커스

본문 바로가기
    • 맑음
    • -5.0'C
    • 2024.12.28 (토)
  • 로그인

웰빙 포커스

해양수산부 5월의 해양유물 젓갈의 숙성‧저장 용기 '젓독' 선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3-05-21 08:46

본문

eada0085795180758ce018bbae2b07d0_1684626189_74.png


해양수산부는 5월 이달의 해양유물로 젓갈의 숙성‧저장 용기인 젓독을 선정하였다.

젓독은 민가에서 젓갈 저장용으로 사용하는 젓갈 항아리와는 다른 용기로, 선상에서 사용하는 젓갈 생산‧발효‧유통‧저장 용기 등의 역할을 하였다. 새우젓‧멸치젓‧조기젓 등은 큰 독에, 곤쟁이젓‧소라젓 등은 작은 독에 담아 보관하였다. 

젓독은 일반 항아리에 비해 크기가 작고 옆구리가 볼록하지 않은데, 그 이유는 젓갈을 배에 싣고 팔러 다니는 상인들이 독을 배에 더 많이 싣고, 지게에 옮기 쉽게 하기 위해서였다. 시대의 발전에 따라 젓갈 제조업도 현대화되었지만, 강화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선상에서 젓독을 활용해 젓갈을 담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젓갈은 주로 어패류를 소금 등에 절여 염장한 발효식품으로 독특한 감칠맛과 풍미가 있어 밥반찬과 김치 재료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 지리적 특성 때문에 오래전부터 지역마다 다양한 젓갈을 만들어 먹었다. 젓갈에 관한 기록은『삼국사기(三國史記)』에 처음으로 등장하며, 조선후기에 고춧가루와 함께 김장재료로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우리의 음식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유산이 되었다.

해양수산부는 사라져 가는 해양유물을 수집하여 국민에게 알리고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2024년 개관을 목표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건립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를 이를 위해 다양한 해양자료를 기증받고 있으며, 2021년부터 매월 1점의 해양유물을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다.

이달의 해양유물에 소장유물을 소개하거나,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 기증을 원하는 개인 및 기관‧단체는 해양수산부 유물수집 담당자에게 전화(044-200-5232)나 전자우편(stella0826@korea.kr)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판용기자


      가로등
      광고문의


    영상갤러리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등록번호 : 경기아00088 발행인: 김판용 편집인:김판용 취재본부장:이창주 보도본부장:이홍우
경기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83번길 3-3(성남동) 대표전화 010-5281-0007
사업자등록번호 : 129-36-69027 인터넷신문 등록일자 : 2007년 1월30일 웰빙뉴스창간일 : 창간일 2005년 8월
웰빙뉴스 서울지사 주소 변경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87-1 동암빌딩 4층 싸이그룹 02-529-3232

Copyright ⓒ 2014 www.iwellbeing.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