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13 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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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9-21 06:03본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2013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대상 수상작으로 우수사례 부문에 ‘정선 삼탄아트마인 공공디자인 지역재생 프로젝트’를, 디자인 아이디어 부문에 공중화장실용 자동접이식 선반 ‘Easy-to-put’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문체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문화적 가치를 지향하는 공공디자인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를 발굴, 시상하여 바람직한 공공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확산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우수사례 대상 - 폐광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정선 삼탄아트마인’
우수사례 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정선 삼탄아트마인 공공디자인 지역재생 프로젝트’는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공공디자인 개념을 넘어 공공디자인이 풀어내야 할 다층적인 요소들을 유기적으로 녹여낸 선도적인 사례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탄 아트마인은 폐쇄된 구 삼척탄좌 정암광업소(1962~2001)의 탄광현장 및 기계, 광부자료 등 역사적 자료와 장소적 콘텐츠를 재활용하여 올해 5월 개관하였다. 이곳은 기존 여러 지역에 위치한 석탄박물관을 답습하지 않고 다양한 기획 전시, 작가 레지던시 프로그램, 기념품 개발을 통해 ‘문화예술광산’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우수사례 최우수상 - 경기도문화재단의 ‘내일을 여는 책방’
우수사례 부문의 최우수상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배영환 작가가 기획한 ‘내일을 여는 책방’에 돌아갔다. 느리게 읽는 미술책방(수원), 솔바람 책방(광주), 맹꽁이 책방(시흥), 나와유 책방(남양주), 배꼽마당 책방(양평)으로 구성된 이들 책방에서는 지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컨테이너를 개조하여 공간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공동체가 내일을 열어 가는 기반인 책을 매개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구성, 운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공공디자인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자인아이디어 대상 - 공중 화장실용 자동 접이식 선반 ‘Easy-to-put’
디자인 아이디어 부문 대상에는 성균관대학교 권민희, 송한나, 서은영, 서혜지의 ‘Easy-to-put‘이 선정되었다. ‘Easy-to-put’은 사용자 배려 디자인(유니버설 디자인) 개념을 적용한 공중 화장실용 자동 접이식 선반이다. 사람이 문을 열고 들어올 경우 자동으로 접히고, 문을 닫게 되면 펼쳐져서 소지품을 편리하게 올려놓을 수 있도록 하여 공공화장실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하였다. 이는 작은 아이디어를 통해 사소한 일상의 변화를 기획하고, 나아가 공공의 편의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의 그 외 수상작으로 우수 사례 부문에서 우수상 1건, 입선 3건, 디자인 아이디어 부문에서 우수상 2건, 입선 3건, 연구부문에서 입선 2건이 선정되었다.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이하여 오는 10월 17일, 문화역서울284 중앙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상장 수여와 함께 대상 수상작 프레젠테이션과 전시가 진행된다.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문화 및 삶에 밀착된 공공디자인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문화적 가치를 지향하는 공공디자인 우수사례와 아이디어를 발굴, 확산하는 데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판용기자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문체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문화적 가치를 지향하는 공공디자인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를 발굴, 시상하여 바람직한 공공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확산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우수사례 대상 - 폐광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정선 삼탄아트마인’
우수사례 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정선 삼탄아트마인 공공디자인 지역재생 프로젝트’는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공공디자인 개념을 넘어 공공디자인이 풀어내야 할 다층적인 요소들을 유기적으로 녹여낸 선도적인 사례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탄 아트마인은 폐쇄된 구 삼척탄좌 정암광업소(1962~2001)의 탄광현장 및 기계, 광부자료 등 역사적 자료와 장소적 콘텐츠를 재활용하여 올해 5월 개관하였다. 이곳은 기존 여러 지역에 위치한 석탄박물관을 답습하지 않고 다양한 기획 전시, 작가 레지던시 프로그램, 기념품 개발을 통해 ‘문화예술광산’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우수사례 최우수상 - 경기도문화재단의 ‘내일을 여는 책방’
우수사례 부문의 최우수상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배영환 작가가 기획한 ‘내일을 여는 책방’에 돌아갔다. 느리게 읽는 미술책방(수원), 솔바람 책방(광주), 맹꽁이 책방(시흥), 나와유 책방(남양주), 배꼽마당 책방(양평)으로 구성된 이들 책방에서는 지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컨테이너를 개조하여 공간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공동체가 내일을 열어 가는 기반인 책을 매개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구성, 운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공공디자인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자인아이디어 대상 - 공중 화장실용 자동 접이식 선반 ‘Easy-to-put’
디자인 아이디어 부문 대상에는 성균관대학교 권민희, 송한나, 서은영, 서혜지의 ‘Easy-to-put‘이 선정되었다. ‘Easy-to-put’은 사용자 배려 디자인(유니버설 디자인) 개념을 적용한 공중 화장실용 자동 접이식 선반이다. 사람이 문을 열고 들어올 경우 자동으로 접히고, 문을 닫게 되면 펼쳐져서 소지품을 편리하게 올려놓을 수 있도록 하여 공공화장실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하였다. 이는 작은 아이디어를 통해 사소한 일상의 변화를 기획하고, 나아가 공공의 편의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의 그 외 수상작으로 우수 사례 부문에서 우수상 1건, 입선 3건, 디자인 아이디어 부문에서 우수상 2건, 입선 3건, 연구부문에서 입선 2건이 선정되었다.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이하여 오는 10월 17일, 문화역서울284 중앙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상장 수여와 함께 대상 수상작 프레젠테이션과 전시가 진행된다.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문화 및 삶에 밀착된 공공디자인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문화적 가치를 지향하는 공공디자인 우수사례와 아이디어를 발굴, 확산하는 데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