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전국단위 최초로 ‘독도의 날’ 선포 > 웰빙 포커스

본문 바로가기
    • 맑음
    • 14.0'C
    • 2024.11.02 (토)
  • 로그인

웰빙 포커스

교총, 전국단위 최초로 ‘독도의 날’ 선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0-10-18 10:25

본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는 16개 시·도 교총, 한국청소년연맹(이사장 황우여 의원), 우리역사교육연구회(회장 이두형 교사), 독도학회(회장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와 공동주최로,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 울릉군(군수 정윤열),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회장 김하준), 독도지킴이 서울 퇴직교장회(공동대표 공구영, 장창식) 후원으로 경술국치 100주년을 맞아 대한제국의 독도 영유권을 칙령으로 제정한 10월 25일을 전국단위 최초로 ‘독도의 날’로 선포하고, 전후 1주일 기간인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를 독도주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교총이 처음으로 운영하는 독도주간에는 25일 독도의 날 선포식이 개최되고, 21~27일에는 전국 초·중·고교에서 자발적으로 독도 특별수업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독도 퀴즈 대회가 열리며, 앞으로 독도의 날은 매년 실시된다.

현재, 울릉군이 조례를 통해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운영하고 있고, 경상북도가 10월을 ‘독도의 달’로 지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 하고 있으나 전국적으로 ‘독도의 날’을 기념하지는 않고 있다는 점에서 18만 5천명의 회원과 전국조직을 갖고 있는 한국교총이 ‘독도의 날 선포와 독도주간 운영’ 방침을 밝힌 것은 의미가 있다. 현재 국회에는 ‘독도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안(박주선, 윤석용 의원 각각 대표 발의)’과 입법 청원 1건이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돼 있으나 수년 째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교총이 전국단위 최초로 독도의 날을 선포하고 독도 주간을 운영키로 한 것은 2005년부터 매년 방위백서,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 영유권을 표기해 오던 일본이 올해도 어김없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고, 올 3월에는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는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일본은 2008년 7월에도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새 ‘학습지도 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명기한바 있다.

독도의 날은 고종황제가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공표한 대한칙령 제 41호 제정일인 1900년 10월 25일을 기념하는 것으로, 한국교총은 일본의 독도 침탈행위와 관련해 그 동안의 특별수업이 사안 발생 때마다 일회성으로 운영돼 왔다는 판단에 따라, 독도가 영토적,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사실을 학생들에게 보다 체계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독도의 날과, 독도 주간을 설정했다.

이번 특별수업 교수·학습과정안은 윤준기 교사(남양주 풍양초), 김현숙 교사(서울 흑석초), 김금희 교사(경북 봉화중), 최용 교사(서울 동명여고)가 제작해 25일(월) 3, 4교시에 동시에 시범 실시한다. 특별 수업을 원하는 전국의 교사들은 초·중·고 수준별로 제작된 수업안을 20일 경부터 한국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서 자유롭게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학생들이 흥미롭게 독도에 대한 지식을 체득하고,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독도 퀴즈 대회도 진행된다. 이 또한 한국교총 홈페이지에 접속해 초·중·고 급별로 출제된 문제를 풀 수 있고, 당첨자는 푸짐한 상품을 받는다.

독도의 날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정종찬 한국교총 대외협력국장은 “일본의 지속적인 독도 영유권 침탈행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독도가 우리의 영토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일선 학교의 교장선생님들과 담당 선생님들이 이런 취지를 잘 이해해 적극적으로 특별 수업에 참여하고, 학생들이 독도 퀴즈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교총은 독도의 날 선포와 독도 주간 외에도 교원 대상 울릉도-독도 역사 문화 탐방,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재일동포 네트워크 구축, 한·중·일 평화교재 실천 교류회 개최 등 독도 영유권 관련 교육과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 구축을 통한 올바른 역사의식 고취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명복기자

      가로등
      광고문의


    영상갤러리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등록번호 : 경기아00088 발행인: 김판용 편집인:김판용 취재본부장:이창주 보도본부장:이홍우
경기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83번길 3-3(성남동) 대표전화 010-5281-0007
사업자등록번호 : 129-36-69027 인터넷신문 등록일자 : 2007년 1월30일 웰빙뉴스창간일 : 창간일 2005년 8월
웰빙뉴스 서울지사 주소 변경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87-1 동암빌딩 4층 싸이그룹 02-529-3232

Copyright ⓒ 2014 www.iwellbeing.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