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17만명 정보격차 해소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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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1-30 19:57본문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우리사회 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올해 장애인·고령자·다문화가족·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17만 여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식정보화사회에 필요한 정보화교육을 본격 실시할 예정이다.
그간 정부는 우리사회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1999년부터 357만명 취약계층 대상 정보화교육을 실시해왔다. 하지만, 장애인·결혼이민자 ·고령인구의 증가 및 모바일 환경변화 등에 따라 지속적인 정보격차해소 정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행안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 지자체, 복지관·단체 및 전문교육기관 등을 통해 올해 취약계층 정보격차해소교육을 중점 추진한다.
우선 중증장애로 이동이 불편해 정보사회에 이중소외를 겪고 있는 장애인 3150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방문교육을 실시하며, 정보통신기기 등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 방문지원 및 복구를 위한 IT긴급지원서비스(1588-2670)를 제공한다.
또한 취업이나 창업을 원하는 장애인 150명을 대상으로 IT전문인력 양성교육 및 취업지원협의체를 운영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자체와 공동으로 전국 147여개 장애인복지관·협회 등을 통해 3만1700명 장애인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실시한다.
세대간 정보격차해소를 위해 지자체와 공동으로 전국 50여개 노인복지관·협회 등을 통해 1만2000명 고령자를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실시하며, 컴퓨터와 인터넷에 능숙한 ‘어르신 IT봉사단’이 동년배에게 개인별 방문 또는 소규모 그룹교육을 실시한다.
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조기정착을 위해 결혼이민자 2300명 대상 집합교육을 실시하고, ‘다문화 IT방문지도사’를 통해 330여 가구 다문화가정 방문교육을 실시한다.
지역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대도시 이외의 지역에 위치한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이 강사를 요청하는 경우(10인 이상 교육) 전문 강사를 파견해 2만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며, 전국 정보화마을에 구축돼 있는 마을정보센터(362곳)를 활용해 인근지역(읍·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저소득층 학생의 정보화교육을 위해 미취업 청년 및 대학생을 ‘IT 청년 튜터’로 선정(50명)해 방학기간 동안 전국 50개소 지역아동센터에 파견한다.
장광수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취약계층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균등한 기회를 제공받아 공정사회가 구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보화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