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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출범…내년 1월 창단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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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8-1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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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재단법인 국립현대무용단이 17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 대극장에서 설립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지난 7월 28일 현대무용 분야에서 대외경쟁력을 지닌 국가 대표 무용단 설립과 현장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간접지원 센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김화숙 이사장, 홍승엽 예술감독 등 이사진을 구성해 출범했다.

국립현대무용단은 내년 1월 홍승엽 예술감독의 작품을 재구성해 토월극장에서 창단공연을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방공연과 해외공연 등을 잇달아 개최해 활동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이를 위한 무용수 선발은 창단 공연, 정기 공연 등의 과정에서 공개경쟁 오디션을 통해 작품별로 뽑기로 했다.

공연제작 때부터 서울 및 지방공연과 해외공연을 연속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게 해 무용수가 안정적 환경에서 최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주공연장으로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토월극장은 리모델링이 완료되는 2012년 상반기에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상주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홍승엽 예술감독의 신작은 6월 상반기 정기공연 때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7월 이외수의 소설을 모티브로 해 창작한 ‘벽오금학’을 무대에 올린 후 국립현대무용단의 예술감독으로서 안무자의 변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전했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이에 앞서 지난 7월 28일 김화숙 이사장, 홍승엽 예술감독 등 이사진을 구성해 재단법인 국립현대무용단으로 출범했다.

홍승엽 예술감독은 “세계적인 한국 무용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인정받는 안무자 육성을 위해 경쟁시스템 도입과 전문 안무자의 멘토링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안무자가 나올 수 있는 환경조성을 통하여 한국현대무용이 선순환구조를 갖출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공연전통예술과 02-3704-9534
이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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