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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초등생 50% 학교서 예술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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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6-1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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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의 평생 문화예술교육 환경 구축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발전 방안’을 9일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유네스코 세계대회에서 채택된 ‘서울 아젠다, 예술교육 발전목표’ 따라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향후 정책방향을 ‘전 국민 평생 문화예술교육 환경 구축’으로 정하고, 이를 구현하는 3가지 중점과제를 마련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우선 현재 12개인 광역 문화예술교육 지원센터가 내년에 16개로 늘어나고 기초센터도 현재 27곳에서 2012년 100곳으로 증가해 ‘시민문화예술학교’로 확대 개편된다.

시민문화예술학교는 지역 내 시설, 단체들의 프로그램을 통합 연계 운영하고, 지역 예술인과 출향인사들이 참여하는 재능나눔 교육 및 인문학 강좌를 신설하는 등 국민이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나누고 누리는 거점으로 육성된다.

또 기초자치단체별로 예술강사 및 프로그램 풀이 마련돼 청소년, 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족 등이 원하는 곳에서 예술교육을 받는 ‘문화예술교육 바우처’ 제도가 도입된다.

이와 함께 저소득지역 청소년을 위한 음악교육을 전국 5개 권역에서 실시하고, 방학 중 청소년들을 위해 전국 100곳에서 청소년 창의캠프를 운영된다.

전국의 각급 시설·단체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집대성한 ‘문화예술교육 자원지도(AERM : Arts Education Resources Map)’도 개발된다.

또 유치원 예술강사 파견 대상이 올해 500곳에서 내년에는 전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10%인 2천600곳으로 늘어나고 초등학생 예술교육 수혜율도 현재 35%에서 2012년 50%인 173만명으로 높아진다.

아울러 예술강사의 교육 전문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현행 방학 중 집중연수(140시간)를 ‘학점형 상시연수’(300시간)로 전환하고, 학점을 이수한 우수 인력들이 예술강사로 우선 선발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방안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전 국민의 문화예술교육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이를 담당하는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핵심역량 중심의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능을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황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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