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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 국·공립대학 청렴도 10점 만점에 6.8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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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10-2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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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올해 처음 실시한 35개 전국 국·공립대학의 청렴도 순위가 발표됐다.
   
이번 청렴도 순위는 대학에서 업무를 처리한 경험이 있는 민원인 3684명이 평가한 ’계약분야‘ 청렴도와 학교 내부의 전임교수와 직원, 시간강사, 조교 5909명 등이 평가한 ’연구 및 행정분야‘ 청렴도 등 두 분야로 나눠 측정됐다.

35개 국·공립대학의 종합 청렴도는 10점 만점에 6.84점이고 ‘계약분야’ 청렴도(8.88점)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었으나 학교 내부 구성원들이 평가한 ’연구 및 행정분야‘ 청렴도는 6.51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종합 청렴도(계약분야 청렴도+연구 및 행정분야 청렴도)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한 대학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8.07점)이었으며 다음으로 광주과학기술원(7.70점), 경남과학기술대학교(7.66점) 순이며 최하위 대학은 경북대학교(5.42점), 부산대학교(5.37점), 부경대학교(5.30점)인 것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 보면 ‘계약분야’ 청렴도에서는 한국체육대학교(9.57점)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연구 및 행정분야’의 청렴도에서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7.89점)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참고로, 금품수수·공금횡령 등 부패행위로 인한 징계자가 발생하거나 평가과정에서 조사의 신뢰도를 저해행위가 드러날 경우 감점을 적용하는 평가 방식에 따라 평균 0.13점이 종합 청렴도에서 감점되었다. 부경대학교(0.59점)와 울산과학기술대학교(1.56점)가 감점이 가장 컸다.

10점 만점에 6.51점을 기록해 ‘계약분야’ 청렴도(8.88점)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기록한 ‘연구 및 행정분야’의 청렴도에서는 연구비의 위법·부당집행나 교수진의 부적절한 대외활동, 연구비 횡령 등을 조사한 ‘연구활동지수’가 5.72점, 인사와 관련한 금품 향응 편의제공이나 운영비·여비의 부당집행 등을 조사한 ‘인사 및 예산지수’가 5.88점으로 특히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본인 또는 주변 사람들이 연구비를 위법·부당하게 집행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12.6%로 높게 나타났고 연구비를 횡령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9.8%로 높았다. 인사와 관련해 금품·향응·편의를 제공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9.1%였으며 운영비나 여비를 부당하게 집행한 경험률도 9.2%로 나타났다.

또 ‘부패통제시스템 작동 여부’에 대한 평가도 6.52점으로 낮게 나타나 전반적으로 낮은 청렴수준에도 불구하고 학교 차원에서의 자율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평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조사와 별도로 ‘외부적발에 의한 부패행위 징계자 감점’과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도 평가에 반영했다.

‘외부적발에 의한 부패행위 징계자 감점’현황을 보면, 금품·향응수수, 공금횡령·유용으로 인해 징계를 받은 경우가 14개 대학 39명(발생학교 당 평균 2.8명)으로 조사됐으며 이들을 부패유형별로 보면, 공금횡령·유용이 28건(71.8%)으로 가장 많았고 직급별로는 전임교수가 33명(84.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감점에 반영된 총 부패금액은 21억 9368만원이며, 발생건당 평균 부패금액은 5624만원이었다.   

권익위는 올해 첫 실시에 이어 내년에도 국·공립대학교 청렴도 측정을 계속할 예정이며 측정 결과 미흡 대학에 대해서는 반부패 경쟁력 평가를 통해 자율적인 개선 노력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학 특성에 부합하는 별도의 평가항목을 추가 개발, 교육대학교와 2년제 국·공립대학으로도 평가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교육청·공직유관단체 대상 청렴도 측정 결과는 11월 중 발표한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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