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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13년 또래조정 운영학교 100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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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4-2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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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조정 프로그램’이 친구들 사이에 발생하는 갈등과 다툼을 조기에 해결함으로써 학교폭력 예방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주관으로 실시한 2012년 ‘또래조정’ 시범학교 참여 학교 대상 설문(학생-1,340명, 교사-73명)결과, 학생 응답자의 92.3%, 교사 응답자의 87.6%가 또래조정 프로그램이 학교폭력 예방에 기여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래조정자 교육을 받고 또래조정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의 경우 갈등관련 대응능력(갈등해결, 인간관계, 의사소통, 의사결정, 자기이해, 갈등이해 등)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 또래조정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심리적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래조정 활동의 장점으로 학생들은 ‘갈등의 폭력으로의 확대방지’, ‘갈등해결 능력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꼽았고,지도교사는 ‘친구 간 갈등을 외면·방관하지 않는 학교문화 형성’과 ‘학생 스스로 갈등해결, 새로운 또래문화형성’을 언급하였다.

사례

울산에 재학 중인 중학교 2년 은지(가명)는 같은 반 수현이(가명)와 갈등이 있는 상황에서 다른 학교 3학년 언니로부터 “수현이를 건들면 죽여버린다”라는 협박문자를 받고 고민하던 중 같은 반 또래조정자의 도움으로 은지와 수현이는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었다. 몇 차례 조정을 거치는 동안 또래간의 대화를 통해서 서로에 대한 오해가 풀리자 해결책은 쉽게 마련됐다.

은지는 “협박문자에 대한 소문을 우려했으나 또래조정 과정 중에 비밀을 지켜주어서 고마웠고 수현이와 예전처럼 친해질 수 있어 다행이라고” 좋아했다. 수현이는 “은지에게 평소에 하고 싶었던 말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사과해줘서 고맙다고”했다. 또래조정자인 예지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갈등을 잘 해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서로 오해를 풀도록 도와주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2012년 전국 79개 시범학교를 중심으로 운영하여 다양한 또래조정사례를 발굴하였다.

교육부는 또래조정·상담, 자치법정 등 다양한 학생자치 활동 활성화를 통하여 학생들 간의 다양한 갈등을 스스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법무부, 여성가족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하여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2012년 79개 학교로 시작·운영되던 또래조정 운영학교를 2013년 하반기부터 총 100개 학교로 확대하여 관련 프로그램을 보급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단위학교에서의 또래조정 프로그램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학교급별 표준 매뉴얼을 개발·보급하고, 학교폭력예방 포털사이트(www.stopbullying.or.kr)를 통한 우수사례 및 운영정보 공유, 학생자치 활동의 연계 운영, 지원체계 구축 등 효율적 운영연구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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