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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대교‘ ‘김대중대교’ 공식 명칭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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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4-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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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대교과 김대중대교 등 인명을 사용한 교량이 국내에서 최초로 탄생했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최근 국가지명위원회를 개최해 전라남도 소재의 교량 명칭과 경상남도 소재의 산·봉우리 명칭을 제정·변경하고 4일부터 공식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순신대교’는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 중 전사한 역사적 의미를 간직한 해역에 건설된 교량으로, ‘여수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중 여수·광양 구간에 해당된다.

 

이순신대교는 이순신 장군의 탄신년(1545년)을 기념해 주경간장(주탑과 주탑 간의 거리)을 1545m로 설계하고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형상화해 주탑을 건설하는 등 준공 이전부터 명칭을 염두에 두고 사업이 추진됐다.

 

국가지명위원회는 지명의 고유성 유지와 장기적인 지명 관리 차원에서 숫자 사용을 지양하고자 각각의 교량에 다른 이름을 부여한 기초지자체의 의견대로 최종 결정했다.

 

‘김대중대교’는 신안과 무안을 연결하는 해상교량으로, 현대 정치인의 이름이 교량에 부여된 첫 사례다.

국가지명위원회는 교량 명칭을 둘러싼 신안과 무안의 오랜 갈등과 분쟁 끝에 이름이 없는 상태로 개통된 이후 양 지자체가 협의해 상정한 명칭이라는 점에 의의를 두고 최종 결정했다.

 

지금까지 충무대교, 원효대교와 같이 역사적 인물의 호(號)나 법명(法名) 등이 교량에 사용된 경우는 간혹 있었으나, 본명(本名)이 그대로 사용돼 정식으로 지명고시까지 된 경우는 없었다.

 

외국에서는 인명을 지명에 사용하는 것에 대해 우리나라보다 좀 더 유연한 대처를 하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번 결정을 계기로 지명 분야에서 인명 사용에 대한 열린 논의가 이뤄 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무량산’, ‘천왕산’ 등 일제시대에 훼손된 경남 고성군 소재의 산과 봉우리의 명칭도 복원됐다. 다수의 고문헌·고지도를 바탕으로 고증한 결과와 지역주민 증언을 토대로 한 고성문화원의 명칭 변경 제안을 받아들인 결과이다.

 

책임운영기관인 국토지리정보원은 “결정된 지명을 DB로 관리하고 국가기본도에 반영할 예정” 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지명위원회를 통해 정비대상 지명을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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