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장애요인 ‘강조어’로 사용한다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 맑음
    • 17.0'C
    • 2024.11.02 (토)
  • 로그인

사설칼럼

소통의 장애요인 ‘강조어’로 사용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1-12-20 10:18

본문



‘현대 글로벌사회에서는 소통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질의에 대해 ‘에이, 너무 과장이 심한 거 아니냐?’라고 생각하는 여러분! 사실은 소통의 범위와 종류를 한번 잘 생각해보라.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소통 영역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대함에 따라 사람의 권익이 부각되어 사회적 영역에서 소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사람의 소통은 개인적으로는 자기 자신에 대하여 정확하게 이해 할 수 있는 자아개발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고 사회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소통능력과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으며 조직 속에서는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과 조직관리 기술 및 소통영역에 적응하여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다. 그러므로 개인소통능력을 개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면 소통의 장애요인이 따로 있는가? 소통의 과정에는 많은 장애요인이 있을 수 있다. 부적합하게 표현된 메시지, 단어의 누락, 상대방의 불신, 어의의 왜곡, 주의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음으로 인해 제대로 전달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전달자와 수신자가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 동안 쌍방적 측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먼저 쌍방 인식과정이다

소통과정에서 전달자에서 수신자에 가기까지 일어날 수 있는 굴절과 왜곡의 가능성을 생각해 보면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전달자가 자신의 감정을 말하려는 의도로 비교적 자신의 자존감이 안 상하는 방법을 택하여 전달하며, 수신자의 입장에서 전달자의 의도를 파악하기 보다는 자신의 기호대로 선택하여 정보를 받아들인다. 또 선별적인 정보 가운데서 전달자의 의도보다는 수신자의 경험과 가치판단에 맞추어 적절하게 해석하며, 그 해석한 것을 토대로 상대방을 평가하고, 그에게 자신의 느낌과 판단을 다시 전달한다. 이 인식과정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전달자가 자신의 느낌을 전하는 과정에서부터 수신자가 그 메시지를 인식해서 이해하고 평가하는 각 단계마다에 소통을 방해하는 요인들이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실체와 상징의 혼돈이다

우리는 언어의 성질에서 보았듯이 상대방으로부터 들은 메시지에서 그 말이 의미하는 바를 규정하고자 한다. 그러나 그것이 곧바로 실체와 직결되는 말만 듣게 되는 것이 아니라 데에 문제가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죽일 놈”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에 보편적으로 죽을 정도의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라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즉 제 삼자 적 입장에서는 그러한 말을 한 전달자가 그러한 말을 들은 수신자에게 적합한 평가를 내렸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그런 말을 한 배경의 전후를 들어 보면, 우리는 그 말이 수신자가 죽어야 되는 사람이나 전달자가 수신자가 죽길 바라는 것을 의도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상황이 전달자가 어머니이고 수신자가 아들일 경우에는 자식에 대해서 어머니가 보이는 속상하다고 하는 단순한 감정의 표현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하는, “죽겠네”, “죽인다”는 말은 진짜 죽음과 관계없는 강조어로 자주 사용되는 것이다. 따라서 언어는 실체와는 다른 이미지를 산출하여 수신자에게 전달될 때 새로운 의미가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전달된 언어는 받아들이는 사람이 처한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고, 전달자의 위치가 누구냐에 따라 다르게 의도된다.

마지막으로 개인의 특성이다

전달받고 전달하는 모든 메시지를 자기입장에서 이해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 이유는 소통에 임하는 각인이 가지는 경험, 기대, 태도 및 가치관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개개인의 특징은 사회현상과 상대방이 전해주는 메시지를 받아들이고 해석하고 상대방에 대해 평가하는 데에 영향을 미친다. 예컨대 크게는 나라와 개인 사이의 소통이 있을 것이고, 기업과 사원 간의 소통이 부합되며, 우리 모두가 소통테이블에서 보다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소통을 찾아 나설 때이다.


글/ 이창호(李昌虎 50세) 박사/ 대한명인 &신지식인/ 이창호스피치리더십연구소 대표/ 아동의사소통교육사 1급/ <대표도서 >자녀와 소통하는 부모 상위1%를 만든다.

      가로등
      광고문의


    영상갤러리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등록번호 : 경기아00088 발행인: 김판용 편집인:김판용 취재본부장:이창주 보도본부장:이홍우
경기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83번길 3-3(성남동) 대표전화 010-5281-0007
사업자등록번호 : 129-36-69027 인터넷신문 등록일자 : 2007년 1월30일 웰빙뉴스창간일 : 창간일 2005년 8월
웰빙뉴스 서울지사 주소 변경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87-1 동암빌딩 4층 싸이그룹 02-529-3232

Copyright ⓒ 2014 www.iwellbeing.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