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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당당하게 표출하는 솜씨 ‘소통스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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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5-0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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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이자 작가인 마이클 크라이튼(Michael Crichton)은 이렇게 말했다. “인생의 일정기간을 실패로 보내지 않았다면, 그건 그 사람이 너무 안전한 게임만 했다는 뜻이다.”

사람의 역경이나 모험의 본질은 실패다. 작금 스마트시대로 급변하고 사람들의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권위주의 리더십의 가치관은 점진적으로 퇴색되고 그 대신 사람중심, 가치관중심, 소통 중심의 리더십이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리더십은 구성원을 한 뜻으로 이동시켜 주어진 여건 속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감동을 받아 스스로 자아를 창조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예컨대, 리더의 영향력은 한시적인 경우가 많다. 현재의 지위에서 물러나면 그 이전까지 영향을 받던 사람들이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영향력이 사라질 수 있다.그 영향력이 갖는 강압적인 결과가 될 수 있다.

리더가 되고 안 되고는 나 자신에게 달려있다. 자신에게 적정하게 맞는 리더십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어디까지나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과연 나는 어떠한 리더십 유형을 가졌는 지를 스스로 파악해야한다.

이를테면 리더가 당당하게 표출하는 솜씨는 바로 ‘소통스피치’이다. 소통스피치는 사람의 기본적인 활동을 가능케 하는 생산적인 도구이다. 그러므로 소통스피치는 자신을 발견하고 타인과 관계형성을 맺게 해줌으로써 성공적인 미래생활을 가능케 하는 가장 강력한 에너지다.

특히 구성원을 유지시키는 기본적인 요소임과 동시에 사회를 조정하고 적정하게 통치하는 수단으로 작용하는 언어표현이 소통스피치이다. 그래서 소통스피치는 한 개인 뿐만 아니라 한 사회의 발전과 생존에 필수 불가결한 가장 위대한 요소가 되었다.

우리는 소통스피치로 상대방에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전하며 리더십을 행하고 있다. 소통스피치는 그 이상의 무엇을 가지고 있다. 상대방에게 하는 리더십은 말과 사고에도 영향을 주며 때로는 일을 하게끔 하지만 또 못하게도 한다. 무엇보다 감정에도 영향을 주며 사랑과 행복을 선물하기도 한다.

더러는 용기를 주기도 하지만 좌절도 주며 어떤 일들을 판단하며 결정하게 한다. 이밖에도 소통스피치의 영향력은 다양하게 있을 것이다. 이런 소통스피치를 새롭게 인식한다면, 상대방에게 전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새삼 느끼게 될 것이다.

고대(古代)에는 에토스(ethos), 파토스(pathos), 로고스(logos)를 통해 사람관계를 조직하며 소통스피치로 해 나갔다고 한다. 이 소통스피치는 2000년 이상 되었지만 사람의 본질은 지금도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에토스는 윤리적 행동을 주장하며 매우 신뢰와 신용은 중요시하며, 파토스는 공감적 이해가 먼저이며 또 로고스는 상대방을 이해하고 서로 마음의 문을 연 다음 논리로 설득할 때 사람관계가 좋아진다.

이처럼 사람관계에서 로고스를 사용하기 전에 고려하는 것은 에토스와 파토스를 생각해야한다. 즉 에토스와 파토스를 가지지 않고 자신의 논리만을 앞세울 경우에 설득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창호 스피치는 “가장 바람직한 소통스피치는 역경이나 곤경에 동요하지 않고, 효과적인 자기표현인 파토스가 있어야 리더로서 성공할 수 있다"고 감히 주장을 해본다.

* 글 이창호 / 이창호스피치리더십연구소 대표 / 대한명인(연설학)/ 한국청소년봉사단연맹 부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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