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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의 2012년 유망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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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1-26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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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스시즌투 한구현 대표이사


2012년은 용의 해인 임진년이다. 천간 중 검은색에 해당하는 임(壬)과 십이지 중 용을 가리키는 진(辰)이 합쳐진 이른바 ‘흑룡(黑龍)의 해’다. 이 ‘임’(壬)과 ‘진’(辰)이 결합해 60년 만에 한 번 찾아온다는 흑룡(黑龍)의 해는 길년으로 여겨져 다른 해에 비해 결혼과 출산에 대한 수요가 크다. 전세계적인 불황과 내수부진, 저출산의 3중고를 겪고 있는 국내 웨딩업계와 산부인과 입장에서 본다면 60년 만에 찾아온 2012년 흑룡의 해는 더 없이 반가운 수밖에 없다.

주지하다시피 용은 좋은 것은 죄다 모은 길상(吉祥) 그 자체이다. 돼지꿈과 더불어 용꿈은 태몽 중 최고의 길몽으로 알려져 있다. 황하에 ‘등용문(登龍門)’이란 곳에서 잉어가 협곡의 거센 물살을 뛰어오르면 용이 된다는 전설도 있지 않은가.

지난 2011년은 프랜차이즈업계에서는 흔히 ‘트리플악재’의 파고가 휩쓴 한해라고 평가한다. 유럽서 시작된 세계적인 금융위기, 불황의 검은 그림자, 이어지는 대한민국 깊은 내수불황의 수렁 등 여러 악재로 진퇴양난의 시기, 다사다난 했던 한해였다.

여하튼 그러한 2011년을 뒤로 하고 2012년 흑룡의 해가 밝았다. 흑룡의 해는 60년 만에 한번 찾아오는 길년인 것은 분명하지만, 올 한해 세계 경제와 대한민국 경제, 프랜차이즈와 자영업자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인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먼저 결혼식과 출산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당연히 웨딩관련 업체나 산부인과, 유아용품 업체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점쳐진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2012년도 또한 지난 2011년에 이어 여러가지 면에서 어려운 한해가 될 것으로 다소 비관적으로 전망을 내놓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같은 경우는 결혼, 출산업계를 중심으로 경기회복이 이루어지고 더불어 창업 또한 급증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다.

창업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배경에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와 좀처럼 풀리지 않는 청년 취업난이 서로 맞물려 있다.

올 2012년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퇴직이 이루어지는 첫 해이고 이들 베이비부머 세대는 비교적 풍부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창업전선에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 이외에 청년실업의 근본적 해결책이 마련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회로 쏟아져 나오는 청년들 또한 이들 베이비부머 세대와는 별도로 창업전선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되면 2012년 한해는 아마도 창업수요는 많지만 공급은 거기에 미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

사람들은 보통 진입장벽이 낮고 친숙한 것을 창업 1순위로 꼽게 된다. 먹는 장사와 편의점, 그리고 지난 2011년 창업 아이템으로 높은 인기를 누렸던 커피전문점 등이 각광을 받을 것이라는 것은 쉽게 예측이 가능하다.

하지만 먹는 장사(대표적 치킨점)와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은 이미 공급과잉 문제로 제살 깍아먹기에 들어간지 오래다. 물론 커피전문점 같은 경우는 국내 커피시장이 커지면서 수요도 커질 것이므로 공급과잉 운운하는 것은 기우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여하튼 진입장벽이 낮고 친숙한 이들 3가지 영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웬만한 능력자 외에는 창업시장에서 성공하기는 좀처럼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이들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들은 어떠한 준비와 마음가짐으로 올 한해 창업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유명창업아이템은 첫째 진입장벽이 높아야 한다. 진입장벽이 너무 낮으면 하나가 잘되면 우르르 몰리는 것이 창업시장이다. 이는 뭐 하나 잘된다 싶으면 사돈에 팔촌까지 나서는 우리 민족성을 고려한다면 불을 보듯 뻔하다. 그러므로 특허나 독점이 가능하고 시장에서 절대우위를 보이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두 번째 소자본 창업에 현혹되어서는 안된다. 흔히 창업기준을 얼마나 장사가 잘되고 창업비용이 얼마나 낮느냐 하는 2가지 문제로 대별할 수 있다. 창업비용은 크게 초기 창업자본과 고정비용으로 나뉠 수 있다. 특히 창업에서 중요한 것은 고정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는 점이다. 사업은 내가 원하고 예상하는 대로 탄탄대로로만 가는 게 절대 아니다. 큰 충격이 올 수 있는 조류독감, 세계적 불황, 소비패턴 변화, 작은 고정비용으로 버틸 수 있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게 좋다. 성수기와 호황기준으로 창업 선택하면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세 번째 브랜드를 선택하라. 자신이 창업을 위해서 강한 브랜드를 만들 자신이 없다면 브랜드 가치가 높은 창업 아이템을 선택해야 한다. 사양산업은 있어도 사양사업은 없다는 말이 있다. 즉 어떤 사업아이템이든 간에 1등 브랜드는 어떤 형태로든 변신해서 업그레이드가 된다.

사양산업이라 해도 1등 브랜드를 잡아야 실패할 확률이 낮다. 주식시장처럼 사람들이 몰리는 것에 투자하지만 성공할 수 없다. 남들이 투자 안하는 것에 투자하는 것이 성공 비결 중 하나다. 브랜드 하나를 세우는데 최소한 3년 정도, 많게는 수십 년이 들기 때문에 브랜드가 확고한 아이템으로 하는 게 낫다.

네 번째 독립창업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자기자신을 스스로 냉정히 평가해 봤을 때 호기심, 직관력, 근면, 성실, 리더십, SNS활용능력 등 사업가에 필요한 기질을 갖추었다고 판단되지 않는 사람은 어떤 형태로든 독립창업을 하면 낭패볼 우려가 십상이다. 독립창업 성공이 100분의 1이라면 프랜차이즈 창업은 10분의 1이 성공할 수 있다. 즉 10배정도 차이가 난다고 말한다. 성공이 1~3년 정도 소요가 되는데 독립창업은 3년을 넘어가도 성공하기가 어렵다는 뜻이다.

흑룡의 해에 모든 창업자들이 현명한 선택을 해 성공적인 창업이 되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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