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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문기래 문화복지국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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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4-2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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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복지 서비스 위해 한발 더 뛰겠다"
문기래 문화복지국장 인터뷰...문화, 체육, 복지관련 업무 꼼꼼히 챙겨
성남지역 기자협의회 icon_mail.gif
김성진기자
성남지역 기자협의회 공동 인터뷰 == 문기래 성남시 문화복지국장

지방자치제가 20여년의 세월을 보내면서 이제는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정착되어져 가는 상황이다. 지역 언론의 역할 또한 지방자치 발전의 중요한 요소가 아닐 수 없다.

인터넷 언론중심인 성남지역기자협의회는 행정의현장 정치의 현장등 모든 성남시의 취재현장에서 밀도있는 기사를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만들어졌으며 이를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견지하며 대의명분을 쫓을 것이다.

이를 위해 성남지역기자 협의회는 성남시의 문화, 복지정책을 총괄하는 문기래 문화체육복지국장을 만나 시정현황을 짚어보고 어려운 점들을 들어봤다.

또한, 성남지역기자 협의회는 모든 성남의 취재현장에서 주요이슈나 인물을 대상으로 밀착취재 또는 동행취재 그리고 토론회를 통해 지속적인 대안모색에 집중할 것이다.
--성남 지역 기자협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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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래 성남시 문화복지국장. © 웰빙뉴스


"문화체육복지국 업무는 성남시민의 출생에서부터 임종에 이르기까지 관장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난해 8월부터 문화체육복지국을 이끌고 있는데요, 한마디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제 자리에 붙어있을 시간적인 여유가 전혀 없습니다"고 말하는 문기래 문화체육복지국장.

"제가 정신없이 바빠야 문화체육복지국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고 문화복지국 업무가 원활하게 돌아가야 성남시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더 나아질 수 있다는 신념으로 업무에 충실하고 있습니다"면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한발 더 앞으로 나가고 한발 더 뛰겠다는 각오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정체됐던 문화, 체육, 복지관련 업무도 꼼꼼히 체크하면서 안으로 조용한 개혁을 주도하는 문기래 국장은 시민들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은 찾으면 찾을수록 있고 또 커다란 보람도 가져다 준다고 말한다.

◆ 민선5기 성남시정의 복지정책 방향은 어떤 분야에 초점을 맞춰 추진하나?

민선5기 복지정책은 취약계층의 자활자립과 함께 일반 주민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하여「보편적인 나눔복지」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의 일환으로 중.고등학생 무상교복지원, 초,중학생 무상급식, 보육시설 확충,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노인종합복지관 확충, 위기가정 발생 시 긴급지원, 나눔을 통한 기부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 성남시 예산 가운데 복지예산의 비중이 높은데 예산의 어려움 속에서 의무경비 부담 비율 이 높아가는 것을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복지사업의 경우 대부분 국가에서 국비로 일정 비율을 지원하고, 지자체도 예산을 투입하는 매칭형태로 진행됩니다. 특히 성남시는 재정의 어려움속에서도 복지사업비 예산만큼은 오히려 늘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복지사업 분야의 국비 비율을 늘리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시에서도 수급자 책정 등 급여서비스의 적정성 관리를 철저히 해 부정 및 중복지원을 차단하고 부정수급자가 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한편,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강화 등 자구노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며 재정 건전성 제고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성남시 노인인구는 8만4천여명에 이르고 있는데 노인복지를 위한 성남시의 정책은 어떤 것이 있고 경로당이나 노인정에 실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은?

성남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노인인구가 8.4%를(84,000명) 차지하고 있어 이미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으며, 계속적인 노인인구 증가로 2020년에는 초 고령화 사회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시에서는 현재 노인종합복지관 5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판교지역 노인들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판교노인복지관을 추가 건립 중에 있습니다. 또한, 우리시만의 특수한 시설인 다목적복지회관 23개소를 활용해 거점 노인복지시설로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또 어르신들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서 35억원을 투입하여 2,200여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고 있으며, 특히, 실버비지니스 사업단을 운영하여 어르신들이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수익을 보장해주어 노후를 편안하게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소외된 노인보호사업으로는 결식 우려 어르신들을 위해 21개의 무료 경로식당에서 3,500명의 어르신에게 식사제공 및 도시락 배달을 지원하고 있으며, 성남시아리움 독거노인무료주택[19세대(명)]을 운영하여 안락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시에는 현재 337개의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각 경로당마다 매월 4만원의 취미교실 운영비를 지원하여 어르신들이 체조교실, 가요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계십니다만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태라 사료되는 만큼 유휴공간이 있는 경로당 13개소를 찾아 이중 5개소에 대하여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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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들이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의 업무가 문화복지국내의 어무라고 설명하고 있는 문기래 문화복지국장. © 웰빙뉴스
◆성남시에 등록된 장애인만 3만 8천여명입니다. 장애인들의 이동권 등 기본적인 권리를 찾아주기 위한 성남시의 노력은 무엇이나요?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해 현재 87대의 저상버스가 운영되고 있는데 올 하반기에 4억 9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5대를 증차한 92대로 운영할 계획이며, 현재 10대가 운영 중인 장애인복지택시 또한 하반기에 1억 2천여만원의 예산으로 3대를 증차 운행할 예정으로 장애인 이동권 확보에 적극적 노력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장애인의 소득보장을 위해 5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 32명, 장애인 행정도우미 48명을 채용 중이며, 장애인 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316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금년 4월 30일 성남시 한마음 복지관이 준공될 예정이며, 장애인복지시설 운영을 위해 9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32개소의 시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시니어직업훈련센터 운영성과는 어떤 측면에서 결실을 맺고 있는지? (취업, 창업, 자기만족 등)

성남시에서는 중∙장년층 실업가장에게 교육을 통한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2008년부터 「성남시시니어직업훈련센터」를 개설하여 보일러, 도배, 타일, 전기내선 등 4개과정의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3,583,850천원의 예산이 투자되었습니다.

지금까지 1,066명이 수료하여 이중 756명이 국가자격증을 취득, 71%의 높은 취득율을 보이고 있고, 또한 취업실적을 보면 현재까지 582명으로, 취업률은 55%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생들은 교육을 통하여 기술습득의 꿈을 실현하고 이를 통하여 취업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하여 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성남시 노숙인 현황과 이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성남시에는 노숙인 거주 쉼터(하사함의집, 내일을 여는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숙인이 46명이 있으며, 신흥 지하상가, 여수고가도로 아래광장, 지하철역, 공원, 주차장, 탄천 등 11여개소에서 50여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시에서는 노숙인 관리를 위해 노숙인 쉼터 2개소, 노숙인 상담센터 1개소, 노숙인 자활센터 1개소 등 총 4개의 노숙인 관련시설에 보조금을 지원하여 노숙인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수시로 시, 구 공무원과 상담센터, 쉼터 종사원들이 거리 상담을 실시함은 물론 건강검진, 사회 인문학강좌, 자활센터 등에 참여시켜 사회 정상인으로의 복귀에 힘쓰고 있습니다.

◆ 올해 처음으로 성남시에서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교복을 지원하는 사업을 벌이 고 있는데 올해 성과와 계속 추진 여부 등에 성과는?

저소득계층 자녀 교복구입비 지원등에 관한 조례가 지난 3월 21일 공포됨에 따라 3월 25일 저소득계층 자녀 732명을 대상으로 교복(동복)구입비를 1인당 20만원씩 총 1억 4천 640만원을 지원하였으며 하복구입비 지원은 향후 5월경 하복구입시기에 맞춰 지원할 예정입니다.

금번 조례제정으로 저소득계층 자녀 교복구입비 지원에 대한 법률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향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저소득계층 학부모의 교복구입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어 교육복지도시 구현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 앞으로 다문화가정이 사회적 문제가 될것으로 보이는데 성남시에서는 다문화 가정의 한국사회 적응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2007년부터 국제결혼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다문화가족은 우리사회의 주요한 가족 형태로 등장하였으며, 우리시 국제결혼 이민자는 총3천 6백여명으로 성남시 전체인구의 0.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에서는 매년 늘어나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하여 2008년부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를 운영하여 한국어 교육, 가족교육, 상담, 역량강화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지난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취업교육, 통․번역서비스, 이중 언어 지원사업 및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부모교육 방문서비스, 자녀언어 발달지원 서비스, 방문학습지 사업 등을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도모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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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에서 무덤까지 문화복지국의 업무는 시민들의 생활과 직간접적으로 밀착되어 있다고 설명하고 있는 문기래 국장과 기자협의회의 공동 인터뷰가 진행되고 있다. © 웰빙뉴스


◆ 노후된 인라인스케이트장 부지에 새로운 종합 스포츠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단계와 앞으로 진행상황은 어떻게 되나요?

중원구 성남동 3110번지 성남종합운동장의 인라인스케이트장 부지일원에 연면적 30,529㎡(9,250평)의 다목적체육관, 스쿠버장, 수영장, 헬스장, 에어로빅장, 실내골프장, 문화교실, 스포츠체험센터, 선수 숙소 등의 성남종합스포츠센터 기본평면(안)을 가지고 지난 3.30일 기본설계(안)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설명회 당시 시민 및 체육단체의 주요 요구사항 및 의견을 검토하여 기본평면안을 확정하고 금년 10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여 2014년 5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 현재 직장운동부 상황은 어떻고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지 말씀해 주시고, 생활체육 동호인을 위한 지원책은 어떤 것이 있나요?

직장운동부는 육상, 하키, 펜싱등 3개 종목에 35명의 선수 및 코치 감독으로 운영 중에 있음을 말씀드리며, 생활체육 동호인을 위한 지원책으로는 동호인들의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관내 학교체육시설을 유료 사용하고 있는 생활체육동호회에 대해 동호회별 연간 100만원내에서 실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성남시장기 대회등 50여개의 대회를 개최하고 또한, 동호인연합회에 대하여 시설물 임차료 및 단체운영비를 지원하여 동호인들의 체육활동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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