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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창업, 3가지 조건을 먼저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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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7-2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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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구현(한스시즌투 대표이사 / 前 한양대 연구교수)

오늘도 많은 예비창업주들이 성공에 대한 부푼 꿈을 안고 창업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바야흐로 프랜차이즈 창업 전성시대다. 소자본 창업자들은 스스로를 슈퍼맨으로 생각하며 노력만 하면 성공이 따라오리라 기대하지만, 시장 경제는 냉혹하고 고객들은 1등 브랜드만을 선호하기에 창업주들은 꿈꾸던 성공을 위해서 엄청난 노력과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고군분투하는 예비 창업주들이 창업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고 심사해야 할 3가지 사항이 있다. 성공을 꿈꾸는 예비 창업주들이라면 이 3가지 사항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할 것이다.

첫째, 예비 창업주들은 프랜차이즈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 벌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맞는 말이다. 창업을 시작하면서 경제적 성공을 바라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물론 적은 자본으로 일정하고 풍부한 수입을 올리는 것은 모든 창업주들의 희망사항이겠지만, 그보다는 ‘싼 게 비지떡’이라는 옛말이 더 잘 들어맞는 것이 프랜차이즈 업계다. 때문에 소자본 창업에는 그만큼의 리스크가 따라오기 마련이다.

소자본 창업일수록 세류에 휩쓸리지 않는 탄탄한 프랜차이즈 창업 아이템을 고르는 안목이 필요하다.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일수록 수익률이 일정하고 고객의 충성도 또한 높기 때문이다. 자본금이 1억대 정도인 아이템들을 조사하고 자신에게 맞는 업종을 선별한 다음, 무엇보다도 본사가 얼마나 탄탄한 곳인가를 알아보아야 한다. 자본금이 적을수록 본사가 책임감이 있어 전면으로 마케팅을 해 주고 관리해 주는 곳이 유리하다. 특히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직영점을 많이 보유한 회사일수록 경험을 통한 경영 노하우와 서비스 교육, 재정 상태까지 탄탄한 곳이므로 염두 해 두자

둘째, 다각적으로 창업 아이템을 분석해 리스크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아무리 수익이 좋은 아이템이라도 권리금 부담이 높고 매장의 월세가 비싸다면 업주에게 돌아오는 순수익은 그만큼 줄어들기 마련이다. 특히 매달 들어가는 고정비의 비율이 높다면 순수익률은 그만큼 낮아지게 되므로, 재료비나 인건비가 많이 들어가는 요식업 보다는 고정비가 적은 렌탈업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셋째, 경제적인 면뿐만 아니라 창업주 개인에게도 의미가 있는 일을 찾자. 아무리 수익성이 높은 아이템일지라도 사행성이 짙거나 정부 시책에 걸림돌이 되는 사업, 또 고객과 잦은 마찰이 생길 수 있는 아이템이라면 결국 업주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올 뿐만 아니라 가정생활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경제적인 이윤을 추구하면서도 고객의 생활을 이롭게 하는 업종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아이템이 될 것이다. 창업주들의 경제 활동은 개인의 성공뿐만 아니라 한 가정을 이끌어가는 복합적인 활동이 될 수 있기에 배우자와 자녀의 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때문에 명분이 있고 사회적으로도 무리가 없는 창업 아이템을 고르는 것이 경제적 성공뿐만 아니라 가정생활과 창업주 개인의 성공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현재 프랜차이즈 업계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외식업과 편의점의 경우 이미 시장의 300% 이상 포화상태에 직면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나눠 먹기 식이 될 수밖에 없는 그들의 앞날이 순탄할 리 없다. 한편 많은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성공이 보장되어 있는 것처럼, 누구나 대박을 칠 수 있을 것처럼 홍보하고 있지만 정작 창업 전문가들은 세류에 휩쓸리지 않으면서도 위험 부담이 적은 업종에 눈을 돌리라고 충고한다. 예비 창업주들은 대박을 꿈꾸며 수익성이 높다는 아이템 선전에 귀를 기울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아이템이 무엇인지 가려내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거기에 프랜차이즈 본사의 뒷받침과 적절한 경영 기술이 더해진다면 성공으로 가는 길은 더 넓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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