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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탐지견 활용한 ‘과학수사견’ 도입과 활용방안 연구 최근 빛 발하나” 서병진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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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12-22 01:5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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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진 : 서병진 (39)박사 


지난 11월 6일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서 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강에 유기한 현역 군 장교 양광준(38)의 살인 사건이 화재였다. 


이 사건은 2일 오후 2시36분쯤. 강원 화천군 화천체육관 앞을 지나던 한 시민의 제보에 의해신고 되었다. 


범인은 하루 만에 붙잡혔다. 다음 날 밤 7시12분쯤 서울 강남구 일원역 지하도에서 현역 육군 장교 양광준(38)이 살인 및 사체손괴 등 혐의로 체포됐다. 강에서 발견된 피해자는 30대 여성 군무원으로 밝혀졌다. 양광준은 10월 25일 내연 관계의 피해자를 살해해 훼손하고 이튿날 북한강에 유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에서 양관준의 범행이 밝혀진 데는 과학수사의 힘이 컸다. 그 중에 과학수사견인 체취견 6두가 투입되었다. 이 견들은 사람의 냄새를 찾는 과학수사견이다. 


과학수사견은 11년 전 처음 과학수사에 동원되어 사람의 냄새를 맡아 증거를 찾는 체취견으로 현장에 투입되었다. 이 때 과학수사견의 도입과 필요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던 서병진 박사의 연구가 재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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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병진 박사연구에 있는 삽화 사체가 물속에 있을 시에 체취의 이동과정


이 연구는 체취견을 도입하여 현재 국가에 꾸준하게 신고 되는 실종자를 찾는 일에 경찰부대가 출동하는 것보다 체취견을 도입하여 오염되지 않는 현장을 보존하여 견을 먼저 투입하여 견의 후각으로 사람의 체취를 찾아내는 것을 도입하여야 한다는 연구로 최근 경찰에 실종 신고가 접수된 성인 가운데 매년 1,000여명이 순진 채 발견된다고 한다. 


경찰청에 따르면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실종 신고 접수는 2019년 7만5432건, 2020년 6만7612건, 2021년 6만6259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접수된 ‘실종 아동 등’에 대한 신고 접수 건수의 1.71배다.


실종 사건의 경우 골든타임이 24시간이다. 하루 안에 못 찾는 다면 실종자를 찾을 수 있는 확률이 급속도로 줄어든다. 실종자 중에는 치매노인 같은 노약자나 어린이가 문제인데 이런 때 에는 더더욱 골든타임은 더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성인의 경우 실종 신고가 접수되더라도 가출인 으로 분류되어 범죄 혐의가 특정되지 않으면 경찰이 곧장 수색하기 어렵다. 아동 실종과 다르게 성인 실종자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휴대전화 위치추적도 불가하다. 


성인 실종자는 CCTV나 탐문 수사에 기대는 실정이라 수색 수단에 한계가 있다. 수백 개의 CCTV 영상들을 관제요원이 일일이 눈으로 확인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운 점도 문제이다. 


또한 실종자들 중에는 가족이나 친지와 연락을 제대로 하지 않고 지내는 사람들도 있다. 윤락가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인데 이들은 언제 없어져도 아무도 모르는 상황인 것이다. 이를 주제로 과거 ‘추격자’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크게 화재가 된 적도 있다. 


서병진 박사는 “ 이렇게 많은 상황에서 실종자들은 죽거나 없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현장에서와 전문가들의 생각에 ‘ 이들은 모두 어디로 간 것일까..’ 하는 생각을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계속 하고 있다. 이는 관련연구가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그 통계도 정확성이 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이유는 실종자들 중에 몇 프로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있고 또 사망했는지 우리는 정확히 모른다.”


“ 이런 상황에서  이번 양광준의 사건처럼 오염되지 않은 현장을 유지하여 제일먼저 체취견을 투입하여야 한다. 11년전 과학수사견의 도입과 필요성에 대한 연구가 지금에 현장에 반드시 필요한 수사견의 필요성이 빛을 발하니 기분이 좋다. 또한 사람의 체취를 판별할 수 있는 견의 내재적인 능력인 후각을 이용하여 공기 중에 분산된 사람의 지방조직세포의 미세한 냄새를 찾는 견의 후각능력을 이용해 실종된 사람의 일부라도 찾아낸다면 더욱 많은 실종자들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서병진 박사는 11년 전 ‘탐지견을 이용한 효과적인 과학수사 기법연구’를 학계에 보고했다. 이 연구논문은 경찰청 탐지견교육과정에 참고논문으로 활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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