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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3~40대 발병률이 계속 높아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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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10-0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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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은 우리나라에만 환자 수가 250만명이 넘는 질병으로 한집 걸러 한집에 당뇨환자가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며 한집에 당뇨환자가 여러명 있는 경우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주로 5~60대에 췌장기능이 이상으로 당뇨가 오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근래에는 젊은 2~30대에 당뇨에 걸리는 경우도 많아졌다. 몸에 이상이 오더라도 설마 ‘내가 이 나이에 당뇨일까?’하는 생각으로 검진을 미루다가 뒤늦게서야 당뇨약을 몇년간 복용하는 젊은이들의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젊은 층에 당뇨가 확산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당뇨는 생활습관병이라고 하여, 평소에 먹는 음식과 생활패턴에 따라 얼마든지 걸릴 수 있다.

사회활동이 활발한 3~40대의 경우 잦은 회식과 커피 등 당뇨를 비롯한 여러 성인병에 너무나 쉽게 노출될 수 있는 환경속에 있다. 당뇨는 이미 알려진대로 고혈압과 신장장애, 중풍, 심장병, 실명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여 결국에는 사망에 이를수도 있는 무서운 병이지만 평소의 생활습관과 음식, 운동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일상생활에 큰 지장없이 건강하게 살아갈수도 있는 병이다. 유해물질에 많이 노출되는 젊은층일수록, 운동과 바른 식습관을 통해 당뇨를 예방하고, 이미 걸렸다 하더라도 당뇨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당뇨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기름진 음식과 밀가루를 적당히 먹는다. 하루가 멀다하고 삼겹살로 회식을 하고 시간에 쫒기며 쌀대신 빵이나 샌드위치를 주식으로 삼는 것은 당뇨병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의 지름길이다. 현대인이 가장 즐겨먹고 흔한 음식인만큼 스스로 절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하루에 10분 허벅지 운동을 한다. 걷기, 뛰기, 자전거타기, 등산은 들이는 시간에 비해 소득이 상대적으로 적은 운동이므로 당뇨예방을 위해서는 허벅지 근육강화에 중점을 두도록 한다. 허벅지 근육이 튼튼한 사람은 절대 당뇨가 오지 않는다. 근육이 당을 저장하는 저장고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누워서 다리를 들었다 올렸다 하는 방법으로 매일 하루 10분만 해도 효과가 크다. 허벅지 근육은 단일근육으로는 부피가 가장 커서 운동대비 가장 효과적이므로 많은 시간을 내서 운동하기 힘든 바쁜 현대인들에게 매우 좋은 운동방법이 될 수 있다.

셋째, 골고루 먹는다. 황제다이어트와 같이 단백질만 먹거나, 그외 각종 원푸드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것은 음식중독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음식중독은 당뇨병의 큰 원인 중 하나로 한가지 음식만 고집하는것은 당뇨병은 물론, 건강에 매우 좋지 않다.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되 소식하면서 운동하는 방법으로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약연재한의원 신동진 원장은 “한의사인 나 또한 30대 중반에 당뇨를 얻었다. 젊다는 이유로 의료인인 나마저도 얼마나 나의 건강에 무관심했는지 드러나는 대목이다. 꾸준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지금은 모든 당뇨약을 끊고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 젊은이들이 좀더 당뇨병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에 경각심을 갖기를 바라며 이미 당뇨병이라면 젊을수록 더욱 빠른 치료에 힘쓰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약연재한의원 신동진 원장은 “젊음이 건강의 상징이 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아름다운 외모를 갖기 위한 노력과 열정만큼이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꾸준한 관리와 관심만이 당신의 젊음을 더욱 빛나게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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