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어르신 교통안전을 지키기 위한 첫 걸음이다″ > 명사칼럼

본문 바로가기
    • 맑음
    • 19.0'C
    • 2024.10.31 (목)
  • 로그인

명사칼럼

(기고)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어르신 교통안전을 지키기 위한 첫 걸음이다″

글쓴이, 허 용 (도로교통공단 의정부운전면허시험단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옮긴이, 유광식 기자 작성일 23-11-14 15:59

본문

ec905048e1c7e35241907c2d3ae9293a_1699945195_89.png

사진) 허 용 단장


얼마 전 도로교통공단에서는 최근 3년간(2020~2022) 보행자 교통사고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보행자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자 수는 최근 3년간 감소 중이다. 


그러나 전체 보행 사망자 대비 어르신 사망자의 비율은 최근 3년간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매우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2 고령자 통계′에도 우리나라는 202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경기 지역의 고령인구 비중은 타 시도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이지만 2030년에는 초고령사회 기준인 2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우리 일상에서 늘어나고 있는 고령 보행자는 비 고령 보행자에 비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65세 이상 고령 보행자의 사망자 수는 전체 보행 사망자 수의 58.7% 수준으로 절반을 넘는다. 


경기 북부지역 고령 보행자의 사고 위험성도 최근 점차 높아지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자료에도 이들의 교통사고 건수가 2020년 561건에서 2021년 585건, 2022년 623건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즉 사망자 수는 2020년 118명에서 지난해 92명으로 감소했으나 반대로 부상자는 2020년 523명에서 2022년 605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 보행자의 경우 신체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그만큼 보행 및 횡단 속도가 느리고, 위험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고령 보행자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약자인 어르신의 특성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운전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운전자는 어르신들이 길을 걷거나 횡단보도를 건너는 속도가 느리다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또한 어르신들의 일반적인 보행 습관 등을 인지하고 운전해야 할 것이다. 


초고령사회가 멀지 않은 현재, 늘어나는 고령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어르신 안전을 지키기 위한 첫 걸음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도로교통공단 의정부운전면허시험장도 앞으로 우리 지역 어르신 교통 안전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할 것이다.

      가로등
      광고문의


    영상갤러리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등록번호 : 경기아00088 발행인: 김판용 편집인:김판용 취재본부장:이창주 보도본부장:이홍우
경기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83번길 3-3(성남동) 대표전화 010-5281-0007
사업자등록번호 : 129-36-69027 인터넷신문 등록일자 : 2007년 1월30일 웰빙뉴스창간일 : 창간일 2005년 8월
웰빙뉴스 서울지사 주소 변경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87-1 동암빌딩 4층 싸이그룹 02-529-3232

Copyright ⓒ 2014 www.iwellbeing.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