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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작은 것이라도 이웃과 나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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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12-24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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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비록 넉넉하지 못해도 도움을 바라는 손길을 외면한 적은 한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행복은 작은 것이라도 이웃과 나누는데서 비롯되는 것 아닐까요?”
 
지난 12월8일자로 성남시 태평동에 위치한 봉국사 주지로 부임한 혜일스님. 앞으로 임기 4년간 봉국사에서 주지 스님으로 불자들에게 부처님의 자비를 가르치게 된다. 혜일 스님은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으로 활동하며 우리 문화재 지킴이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그가 행복의 조건을 나눔에서 찾는 것은 공익법인 ‘아름다운 동행’ 사무국장을 맡아 부처님의 자비를 전했던데서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조계종 내 공익법인 사무총장을 맡으면서 국내의 어려운 이웃은 물론 멀리 아프리카 오지에도 부처님의 자비를 전하고 불심을 전파하는 일들을 해 냈다.
 
혜일 스님은 아프리카 오지에도 불교문화가 이미 퍼져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부처님의 자비를 나눠주러 갔다가 불교문화의 흔적을 찾아낸 것이다. 
  
불교문화 대중화에 대한 숙제가 있느냐는 물음에 혜일 스님은 불교문화는 이미 우리 대중속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굳이 나서서 별도로 불교문화를 알릴 필요는 없다고 한다.
 
다만 혜일 스님이 걱정하는 것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가 도굴꾼들에 의해 훼손되고 도난되고 있다는 점이다. 무덤을 파헤치는 도굴꾼이나 사찰 문화재를 훔치려는 세력들이 많다고 한다. 그들을 엄단하는 것이 문화부장의 역할이기도 하다.
 
혜일스님의 체구는 작지만 작은 몸매에서 뿜어져 나오는 눈빛은 살아있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다. 우리 문화재를 지키기 위한 노력과 열정이 그의 또 다른 모습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도굴꾼들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지켜낸 무용담은 밤을 지새워 얘기해도 모자랄 판이다. 
  
혜일 스님이 느낀 봉국사의 매력은 우리나라에서 그리 흔하지 않은 도심 속 사찰이라는 점.
 
영장산 자락이 품어 안고 있는 봉국사는 자연과 불심이 하나 된 사찰의 담을 사이에 두고 도심의 활발함을 찾을 수 있다고 했다.
 
봉국사 주지로 내려와 주변을 둘러본 혜일 스님은 본시가지의 활발한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전한다. 분당이라는 차별화된 도시가 바로 옆에 있어 침체된 본시가지가 연상됐지만 직접 살펴본 결과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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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재 지킴이로도 활동하고 있는 혜일 스님.                                                           © 성남저널

천년사찰 봉국사는 훌륭하신 선배들이 있어 그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고 소개한 혜일 스님은 봉국사를 기도와 수량의 산실로 깊은 덕을 더 쌓아갈 수 있는 성남의 대표적 사찰로 만들고 싶다고 전한다.
 
복잡한 시대를 살아가는 불자들에게 참다운 나를 찾고 흔들림 없는 마음을 통해 희망과 행복이 충만한 삶을 누려갈 수 있도록 봉국사가 수행과 기도도량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사회적 참여 활동은 언제든 문을 열어놓겠다고 한다. 특히 어린이, 어르신을 위한 사회복지는 혜일 스님이 가장 관심있는 분야로 그동안의 경험을 충분히 살린다면 제 역할을 다해 낼 수 있다고 전한다.
 
특히 성남시는 물론 경찰, 소방 등 각 기관과 늘 협조적 상황을 구축해 놓겠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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