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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로 할머니 생명 구한 집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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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5-02 06:50

본문

1.

의식을 잃고 길에 쓰러져 있는 80대 할머니를 우편물을 배달하던 집배원이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했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김명룡 본부장)에 따르면 화천우체국 김재성 집배원(34)은 지난 12일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지역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의식을 잃고 길에 쓰러져 있는 이모(81) 할머니를 발견했다. 할머니는 입안에 거품이 있고 숨을 쉬지 못하고 있었다.

대로변에 쓰러져 있는 할머니를 안전한 곳으로 옮긴 김 집배원은 먼저 119에 신고를 했다. 그러나 할머니의 상태는 의식도 없고 숨도 쉬지 않아 119가 도착하기 전에 빨리 응급처치를 해야 했다. 김 집배원은 바로 할머니의 입에 있던 거품을 제거하고 기도를 확보했다. 안전교육 때 배웠던 심폐소생술을 재빠르게 시행했다.

잠시 후, 김 집배원은 할머니가 숨을 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할머니는 곧바로 도착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 집배원은 할머니가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진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인근 지역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할머니의 아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평소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이모 할머니가 고혈압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김 집배원은 할머니의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고 빠른 응급조치를 할 수 있었다. 또 평소 안전교육과 소방훈련을 받을 때 응급처리요령을 배워 둬 위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할머니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며칠 뒤, 할머니의 건강이 걱정돼 할머니 집을 방문한 김 집배원은 “아이고, 고마워요”라며 환하게 웃으시며 손을 꼭 잡아주시는 할머니를 뵙고 마음이 놓였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정기적으로 각 지역별로 집배원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집배원 365봉사단에서는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생명을 구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응급처치요령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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