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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정선이 그린 인왕산 ‘수성동(水聲洞)’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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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4-3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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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삶의 반세기를 인왕산에서 살며 인왕산 곳곳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았던 겸재 정선(1676~1759), 역시 인왕산 아랫동네에 살면서 19세기의 신 지식인 중인(中人)들과 교류하며 위항문학(委巷文學)을 꽃피웠던 추사 김정희(1786~1856), 양반은 아니었지만 스스로의 뛰어난 능력으로 정조의 신임을 받아, 규장각 서리(書吏)로 근무했던 존재 박윤묵(1771~1849). 당대 최고의 화가이자 문장가인 이 세 사람이 각각 화폭과 시에 그 빼어난 아름다움을 한결같이 노래했던 그 곳, 인왕산 자락의 잊혀진 계곡 수성동(水聲洞)이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될 전망이다.

※ 위항문학 : 조선 후기 중인·서얼·서리 출신의 하급관리와 평민들에 의하여 이루어진 문학. 기존의 한문학이 양반사회의 전유물이었다면, 위항문학은 중인, 평민층이 중심이 되어, 이를 계기로 문학이 사회저변으로 확대되었다.

서울시는 조선시대 도성 안에서 백악산 삼청동과 함께 주변 경관이 빼어나고 아름답기로 첫 손가락에 꼽혔고, 조선후기 역사지리서인 ‘동국여지비고’,‘한경지략’등에 “명승지”로 소개되고, 겸재 정선의‘수성동’그림에도 등장하는 인왕산 <수성동 계곡> 이 전통적 명승지(名勝地)로서 보존가치가 크고, 또한 이 일대가 조선후기 중인층을 중심으로 한 위항문학의 주무대였다는 점에서 문학사적으로도 매우 가치있다고 판단하여, 동 계곡을 문화재위원 조사와 문화재위원회 심의(2010. 4. 8)를 거쳐 서울시 기념물로 지정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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