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광식 隨想] 서로들 잘 지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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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6-09 16:13 댓글 0본문
"나는 구원 받았으니 모든 것이 만사형통이다."..
요즘 이렇게 말 하면서 요란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다.
이 분들은 '부활'이나 '해탈' 아니면 저기 저 세상 얘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
어느 날은 그 분들 말씀도 주인처럼 해석한다.
이 분들은 사실 어느 누구도 믿지 않는다.
오직 자신만을 믿을 뿐이다.
언제나 1인칭 주인공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이 분들은 꽉 막힌 논리의 벽에 갇혀 있으면서도 스스로를 대견해 한다.
매사는 머리로 해석하기 바쁘다.
그러니 순간 순간을 잘 누리지도 못한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라고 하는데..
세상이 있는 그대로 보이지도 않는다.
정말 어리석은 인생들이다.
언뜻 이런 생각이 난다.
혹시 그 분들이라면 어떻게 생각하실까(?)..
아마도 칭찬은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깨우쳐 주실 것 같다.
"그것들은 너희들 생각이지, 내 뜻은 아니니라"..
아무튼 바라옵건데 서로들 잘 지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