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언슬전’ 촬영지 용인세브란스병원, K-컬처 탐방 필리핀 인플루언서 초청 행사
실제 드라마 촬영 공간 소개 및 SNS 숏폼 콘텐츠 제작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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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6-16 13:04 댓글 0본문
사진) 드라마 ‘언슬전’ 촬영 모습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15일 ‘해외 인플루언서 초청 K-컬처 팸투어’로 국내를 찾은 필리핀 방문단에게 병원 내 K-드라마 촬영지를 소개하고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지원했다.
투어는 한국관광공사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했다.
이번 팸투어는 필리핀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향력이 높은 인플루언서가 직접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콘텐츠로 제작함으로써 국내 관광 자원을 해외에 홍보하는 사업이다.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서 합산 1367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10인은 12일부터 17일까지 경기, 서울, 부산 등 국내 주요 지역을 방문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한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촬영지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이날 경기 지역 투어 일정의 하나로 참여했다.
병원 로비‧외래‧대강당‧옥상정원 등 드라마에 등장한 주요 촬영 장소를 소개하고, 이와 연계한 숏폼 영상 등 SNS 콘텐츠 제작에 협조했다.
특히 병원은 드라마 등장 장소를 극 중 장면과 연계해 정리한 사전 설명자료를 제공하고, 촬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의료진 복장 등 소품을 지원하며 인플루언서들이 보다 몰입감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섰다.
김은경 병원장은 “한류 콘텐츠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의료기관 역시 문화 홍보의 중요한 접점이 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이 한국 의료의 우수성과 용인세브란스병원의 환자 중심 진료환경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번 팸투어를 통해서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국내 주요 관광지에서 최소 60건의 SNS 콘텐츠가 제작된다.
앞으로 누적 조회 수 2천만 회, 참여 수 150만 건 이상을 기록하는 등의 K-컬쳐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 구축 및 관련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의료 디지털 혁신을 이끌며 환자 중심 스마트병원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그동안 미국, 덴마크, 루마니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해외 다수의 의료기관이 디지털 혁신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직접 용인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하는 등 국제적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