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광식 隨想] '팔자소관' 정치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8-08 10:55 댓글 0본문
사진) 유광식 기자
'자업자득'과 '사필귀정', '인과응보' 그리고 '사후약방문'..
이런 말 들은 대체로 일을 잘못 했을 때, 그것을 후회하고 한숨지으며 내뱉는 말이다.
그러니까 원래 '팔자소관'이 아니라면, 신중하게 일 잘하는 프로들은 애초에 이런 말들을 키우지 않는다.
최근 정권이 바뀌면서 세상이 확 바꼈다.
이번 대선의 원인을 제공했던 정당은 아직도 마침표 하나를 찍지 않고 있다.
이들의 지지도는 10%대로 떨어졌다.
그리고 이들의 주장은 콩으로 메주를 쒀도 믿기지 않는 분위기다.
그야말로 신뢰도가 바닥이다.
"당시 계엄은 잘못된 것이었고, 앞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겠다"는 입장 발표가 그렇게도 어려운 일인가(?)..
이들은 '임기응변' 매사 '두루뭉술' 구렁이 담 넘어 가기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이런 말을 하고 싶다.
그대들은 어찌하여 국민 대다수의 의견을 무시하는가(?)
왜 자꾸 다른 방향으로 가려고 하는가(?)..
그러면서 어떻게 원칙과 정의, 옳고 그름을 얘기 할 수 있는가(?)..
진정 국민의 정당이기는 한 것인가(?)..
이쪽 저쪽 없이 사는 무식한 중생들은 그저 나라 걱정에 오늘도 화가 나 TV를 꺼 버린다.
이제는 어쩔 수 없이..
정치권은 예나 지금이나 스스로가 다 '팔자소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