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서 >성남시의회 자유한국당 대표의원은 ‘지역 언론 폄하 비하발언’ 공개사과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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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12-08 20:14본문
성남시기자연합회, 지역언론 28개 회원사 공동성명 발표,,, 지역언론 폄하 발언에 ’부글 부글‘
"그 까짓 기자회견하면 뭐합니까? 누가 몇 명이나 본다고 하나 마나예요. 중앙언론도 아니고 지역 기자들 다 필요 없어요."
지난 4일 열린 제24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리는 성남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야당 대표의원과 취재기자와의 언쟁 중 야당대표의 대화 일부다.
이날 오전 본회의 도중 의사진행발언을 문제 삼아 정회한 성남시의회 본회의장에는 오후에 속개 예정인 시정 질문을 취재하기 위해 대기하던 지역 언론과의 대화에서 불거진 내용이다.
본 회의장에 있던 지역 기자가 야당 대표에게 이날 오후 4시30분으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이 기자회견 하는데 자유한국당은 기자회견 안하느냐고 묻자, 안극수 대표의원은 "기자회견 하면 뭐하느냐?
지역에서 누가 몇 명이나 본다고 그깟 기자회견 하나마나다"며 지역 언론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본회의장에 있던 6개 언론사(ABN, 뉴스팟, 매일타임즈, 성남저널, 성남포커스, 시민프레스) 소속 기자들을 경악케 했다.
이에 지역 한 기자가 "집행부를 견제 감시해야 하는 주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이 함께 가며 공생해야할 지역 언론을 비하하느냐. 지역신문을 몇 명이 본다고 기자회견을 하느냐는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지만 안극수 대표의원은 거듭된 기자의 사과요구를 묵살했다.
이날 언쟁이 벌어진 본회의장에는 집행부 간부공무원 다수가 야당대표와 기자의 언쟁을 지켜봤다.
이에 성남시기자연합회는 지역 언론을 바라보는 주민의 대표인 지역 정치인들의 위험한 언론관을 지적하며, 지역 언론을 폄하하고 비하한 자유한국당 안극수 대표의원에게 진심어린 공개사과를 촉구한다.
따라서 성남시기자연합회 소속 28개 지역 언론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지역 언론사를 대상으로 서면을 통해 진심어린 공개사과를 하라.
둘째, 성남시의회 정례회 본회의 개회 시 신상발언을 통해 공개사과를 촉구한다.
만약 이를 이행하지 않을시 성남시기자연합회 소속 지역 언론 28개사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취재 및 인터뷰, 기사보도를 보이콧 할 것이며, 시민의 알권리를 위한 지역 언론으로서 올바른 정론직필을 추구해 나아갈 것이다.
2019년 12월 06일
성남시기자연합회 (공동대표: 송길용, 이준호, 조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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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