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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점검 중 사망 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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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04-2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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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쓰레기 처리 자동집하시설의 기기 고장, 시설물 점검 중 해당 직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 했다.

 

지난 24일 오후 325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2**4 O마트 에브리 생활용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투입구 배출 밸브 작업 중 진공흡입기를 점검하던 조 씨(38)가 진공기에 빨려 들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 씨 와 같이 작업하던 동료들에 따르면 이날 4명이 한 조가 돼 작업을 하던 중 기기 내부의 진공상태가 불량해 이를 확인하던 조 씨가 쓰레기 수거함 내부에 얼굴과 머리를 들어 밀고 내부를 들여다보는 순간 갑자기 진공기가 작동되면서 조 씨가 쓰레기 집하시설 내부에 빨려 들어가 두개골이 함몰된 채 사망했다는 것이다.

 

같은 시간 사고를 목격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주민은 숨진 조 씨가 사고 당일 청소기 내부가 문이 열린 상태에서 기기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은 채 이상한 소리가 들려 확인 차 내부를 들여다보다 일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식당주인은 이날 사고는 맨 홀 쪽에서 같이 일하던 동료들이 진공 기를 잘못 가동했든가 아니면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었는지 순식간에 하는 굉음이 들리면서 급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인근 사람들이 나서 구조할 시간이 없었다고 당시상황을 설명하였다.

 

사고가 발생하자 사고 현장에 도착한 119 구조대원을 내부 수색을 하는 동시에 하수구 처리업체 가 갖고 있는 내시경을 통해 내부를 확인한 후 매설된 수거관을 절단, 사체를 수습하였다.

 

사고 발생 후 사인 조사에 나선 경찰은, 본인 과실 여부부실한 기기 사용 기계고장쓰레기 처리방법 및 시간 조정 오류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사고 현장을 찾은 쓰레기 처리기기 전문가들은 사고 현장에 있는 쓰레기 처리시설은 스웨덴 M사에서 제조한 것으로 지난 94년 일본에 서 설치했다가 안전문제에 결함이 많아 퇴출당한 기계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의 주장은 일반적인 쓰레기 처리기기는 비닐 루나 음식물을 버릴 경우 투입구에 분리해서 넣으면 비 닐루 제품은 석유제품으로, 음식물류는 비료나 사료 등으로 구분돼 나오는데 스웨덴 M사 제품은 수거 시 양쪽 폐기물이 혼합돼 나오는 불합리한 구조로 제조된 기기라는 것이다.

 

이들은 또 이 기기는 처리비용이 일반 기기보다 더 들어가 아파트 등 대단위의 거주자들의 경우 관리비가 더 소요될 뿐 아니라 사용 시 이용자들의 안전문제가 우려되는 제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더욱이 문제가 되는 것은 외국의 경우 범죄자들이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범죄도구나 기타 증거물을 청소기기에 넣어 분쇄시켜 증거인멸을 시도하는 사례도 있을 것으로 보여 사용을 자제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와 관련 주민들의 안전과 불량제품 근절을 위해서는 국토부, 환경부, 농축산부 등 정부 주요 기관이 공조해 불량제품의 유통을 근절하는 정부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 남양주시 관계자들은 사고 당일 해당 직원 모두가 바로 현장에 나가 CCTV를 확인한 후 관 내부를 촬영했고, 공기 밸브 및 플 밸브를 통해 전 진공 과정을 조사하는 한편 공기 에어 점검 등을 실시했다며 자세한 사인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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