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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대표 인터뷰 소비자 두 번 울리는 AS엉망 운동기구업체 속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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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12-23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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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실내유산소 운동기구 판매업체의 현실을 보도 한 후, 실내운동기구 업체 중 관련업을 중심으로 오랜 시간 도소매업을 한 업체의 이상윤 대표를 만나, 실내유산소 운동기구의 현실과 그 관련실태 및 기구 잘 고르는 방법 현재의 개인전문퍼스널트레이닝센터의 창업 시 필요한 운동기구의 배치 금액 등 전반적인 피트니스기구에 필요한 질의를 해 보았다.


휘트니스센터에서 필요한 것들 중 들어가는 전반적인 물품은 어느 것이 있나요?

기본적으로 유산소 운동기구에는 트레드밀 스탭퍼 자전거 가 보통으로 들어가고, 무산소성 운동기구에는 블록이 있는 웨이트머신 블록이 없는 것을 프리웨이트머신 및 웨이트악세서리등이 들어갑니다.


문제가 되는 것이 실내 유산소기구(트레드밀)인데 어떤 특징과 유통과정을 가지고 있나요?

유산소기구에는 국내산과 수입품 수입품에는 중국산과 미국, 유럽산 등이 있으나, 물건은 미국유럽산이 기존의 노하우등이 오랜 시간 농축되어 있으므로 기능과 내구성은 뛰어나나 사후AS비용이 크고, 출장비가 30만 원 정도 예상되며, 벨트는 수리비용이 약 60만 원 정도가 예상됩니다.

유산소 기구업체는 1위부터 5위까지는 지사망이 갖추어져 있고, 출고와 AS등이 갖추어져있으나, 이하 6위 이하의 회사는 AS지사 등이 갖추어져 있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서울 경기를 제외한 지방 등은 1위에서 5위안에 드는 제품회사의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유는 AS망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이고, 대부분 하청 등을 주고 관련 스포츠기구도소매업체중 전문기술을 가지고 있는 개인업체에 의뢰하여 AS를 받고 있으나, 제품의 부품 등을 구하기 어려워 사실상 AS는 어렵거나 금액이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자제품은 1년을 AS를, 개선스포는 AS기간을 2년 줍니다. 트레드밀은 크게 모터 인버터 데크 모니터(계기판)로 구성되는데, 가장핵심은 인버터이고, 벨트는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고장이 난다고 하면, 인버터가 고장이 자주 나지만, 관리를 잘하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헬스장에서 가정용을 쓰면 안 됩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업소용(헬스장용)을 사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이유는 가정용과 업소용은 내구성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데크와 모터의 용량이 다르며, 프레임(철판) 무게와 사이즈 두께가 다르며, 벨트의 두께도 다릅니다. 특히 모터의 용량 즉 마력이 중요한데, 가정용 같은 경우 1마력정도입니다.

그나마 국내산 같은 경우1마력이지, 중국산 같은 경우는 마력이 0.5마력정도도 안되다 보니 마력자체가 약하기 때문에 예를 들면 헬스장에서 다중이 쓰는 곳에서 3일정도 타면얼마사용하지 않아도 고장이 나게 되는 것입니다.

마력이 작은 것 외에 작은 모터와 그에 맞는 인버터 등을 사용하니 과부하가 걸리면 고장 나게 되는 것이고, 쉽게 소형차에 큰 모래를 싣고 움직이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봅니다.

그러면 자동차의 엔진과 쇼바 등이 고장 나고 주저앉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업소용과 가정용의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즉, 가정용을 상업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무조건 안 됩니다.


그렇다면 일반인들은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까요? 무게가 무거운 사람이 타면 과부하가 걸리는 트레드밀을 집에 들여 놓고 쓰면 고장 난다는 건데 고가의 머신을 들여놓고 얼마 안 쓰고 고장 나면 아깝지 않습니까?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트레드밀은 위에서 얘기 한 것처럼 일단 업소용은 하중을 약 150kg까지 견딜 수 있고 일반가정용은 100kg정도를 버틸 수 있는데 달리기를 한다면 위킹 할 때보다도 하중이 약 3배가량 올라가니 고장의 원인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또한 사람마다 달리는 폼과 습관 자세가 다양하기 때문에 대중이 탄다면 고장이 될 테고, 성인을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무거운 사람이 탄다면 가능하다면 국산의 업소용을 추천하고 또는 국산의 가정용을 구매하셔서 타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한국인의 평균키가 성인 남성을 평균 신장을 175에 약 80kg그램의 남성이 하루 약 3시간정도 타면 기구의 성능을 얼마나 생각하세요?

아직 어느 운동기구 업체도 그 질문에 대한 부분은 데이터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내구성이 좋은 제품을 구입하셔서 사용하신다면 개선스포츠의 업소용의 경우 사용빈도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관리(내부청소 및 오일관리 등)를 잘해서 벨트를 갈지 않고 7년간 사용한 업체도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판매1위라고 하는 개선스포츠의 운동기구의 가격은 어느 정도인가요?

가정용은 1백만 원에서 2백만 원이고, 업소용은 2백만 원 중반에서 5백만 원 선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업소용의 가격 차이는 머신에 TV가 달려있는가 및 디자인 내구성에서 다릅니다.


가격이 상당한데, 도소매를 하시는 분으로써 어떻게 구매하는 게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까요?

중고머신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중고거래 싸이트 말고, 저희 같은 업체에 오셔서 중고머신을 구매하시고 중고머신역시 6개월간은 무상AS기간을 두고 있고 1위부터 5위순의 업체의 머신을 선별하여 구매 후 AS를 보장받음과 동시에 머신의 부품역시 쉽게 조달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구매 후 AS문제로 골치 아프지 않을 수 있으며, 중고머신역시 전반적인 수리와 벨트 등을 신품으로 교체 후 나가기 때문에 사실 새 제품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가격도 신품의 반값미만정도 예상되며, 무엇보다 설치와 AS가 보장되고 저렴하다는 것에 메리트가 있고 제품역시 사용빈도가 적은 공립시설 등의 기구를 공급받아 매입하여 가져오기 때문에 물건의 수명도 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끔 일반 헬스장등의 유산소머신매매 문의가 오는데, 사용기한이 긴 헬스장의 유산소머신은 대부분 수명이 짧기 때문에 수거한다하여도 전량폐기 하고 있습니다.


폐기된 실내유산소운동기구는 어떨 게 되나요?

필요한 부품이 있으면 빼고, 나머지는 분리해서 고물장사하시는 분에게 줍니다. 따로 부품을 교환하거나, 수리할 수없는 상태의 물건일 때에는 저희도 수리하는 것보다 폐기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트레이드밀의 소모품은 어떤게 있고, 그 소모품의 교체주기는 어떤가요?

  적확한 교체주기는 알 수 없으나, 그 사용빈도에 따라 달라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보통의 규모의 헬스장 같은 규모에서 약 10년 간 머신을 굴린다고 가정할 때, 벨트가 달면 벨트 밑의 오일코팅이 벗겨지게 되고, 이후에는 정전기의 원인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인버터가 나가게 되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고장이 나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은 관리 및 유지를 위해서는 관리법을 잘 알아야 하고, 관리법을 잘 알아야만, 고장 없이 소모품일지라도 오랜 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평균적으로는 저희가 관리하는 업소의 경우 약3년간에 한 번씩 벨트 및 데크에 대한 AS가 오는 것이 일반적이나, 관리가 잘되고 있는 헬스장의 경우 한 번도 교체하지 않고 9년간을 사용한 업체도 보았습니다.

가격은 개선스포츠의 업소용 트레드밀 같은 경우 벨트는 26만원 데크는 16만 원 선에서 AS를 받아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벨트나 데크는 일반적으로 약 5년 정도의 수명을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관리요령은 무엇입니까?

  가장 첫 번째 사항은 오일주입입니다. 요즘은 오일을 주입하지 않고도 사용이 가능한 무오일 에크도 나오나, 장단점이 있습니다. 장점은 관리가 따로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관리자가없는 공공기관의 헬스시설 등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원리는 트레이드 밀에서 벨트는 같은 것을 사용하지만, 데크만이 다르게 설계되어있으며, 데크에 오일왁싱이 들어가 있는 것을 무오일데크라고 하고, 아닌 것을 그냥 오일데크라고 합니다. 무오일데크는 오일을 칠하면 안 됩니다. 오일데크는 오일을 칠하는 식이 되는 것입니다.

두 가지를 비교해서 설명 드리자면, 오일데크는 가격이 저렴하나, 무오일데크는 가격이 오일데크에비해서 약2배가량 비싸고, 그 교환의 주기가 짧은 편입니다.
그에 반대로 오일데크는 무일데크에 비하여 오일을 발라주어야 하는 수고로움은 있겠으나, 그 사용기간이 길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오일데크를 추천합니다.

그만큼 오일관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고, 다음은 트레이드밀의 먼지카바를 열어 청소를 해줘야 합니다.

커버를 열어 안을 보시면, 인버터가 있고, 인버터에는 우리컴퓨터의 파워 와같이 펜이 돌아갑니다. 그 펜에 먼지가 많이 달라붙고 펜이 하는 역할은 PCB등을 식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곳에 먼지가 꽉 끼게 되면 과열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를 지키면 쉽게 고장 날 이유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퍼스널트레이닝전문 스튜디오 등이 많이 생기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곳에서 장비 등은 어느 정도가 적당하고, 그 가격은 대략적으로 어느 정도입니까?

대표적으로 유산소기구와 웨이트기구를 세팅하고 액세서리는 메디신볼, 케틀벨, 짐볼, 보수, TRX 등으로 세팅하게 됩니다. 그 가격은 통상 약 3천만원정도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휘트니스시장이 더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15년 전과 지금과의 헬스장 가격은 변하는 게 없습니다.

공급자는 더 좋은 기구를 공급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수요자인 일선 헬스장이 잘돼야 공급자인 우리들도 더 좋은 기구를 더 그에 맞는 가격으로 값어치 있는 기구를 공급할 수 있는 것인데, 15년 전의 가격을 헬스장에서 받으니, 우리역시 15년 전의 가격대로 트레드밀 등을 팔고 있는 것이지요.

현장에 계신 분들은 더 좋은 서비스로 회원을 대했으면 좋겠고, 더 전문적인 교육과 체계를 가지고 운영에 임한다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관계가 되고, 또 휘트니스영역도 조금 더 진일보 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웰빙뉴스 스포츠보도국 (skysun0408@hanmail.net)  서병진기자

* 웰빙뉴스 피트니스전문기사는 피트니스에서 사연이 있는 선수들과 관련인사들을 취재하고 보도 하고 있습니다. 노력과 열정을 갖는 열정적인 건강전도사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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