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6포병여단 우병수 원사, 위험에 빠진 노인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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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3-07 14:23본문
육군 6포병여단 횃불대대에서 복무하고 있는 우병수 원사(52세)가 목욕탕에서 의식을 잃어가는 노인을 발견, 신속한 응급조치를 통해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월 우병수 원사는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소재의 한 목욕탕을 찾았다가 탕안에서 의식을 잃어가고 있는 노인을 발견했다.
당시 노인은 의식이 혼미한 상태였으며, 호흡이 불안정하고 신체 마비증상과 체온저하 현상을 동반하고 있어 매우 위급한 상태였다.
우 원사는 먼저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여 노인을 탕 밖으로 안전하게 옮겼으며 기도를 확보하고 의식이 돌아오도록 계속해서 말을 걸었다. 또한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온수건 찜질과 손발을 주무르는 등 응급처지를 실시했다.
우 원사와 주변의 도움으로 노인은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으며 현재는 건강한 상태다.
우 원사의 선행은 노인의 아들이 국방부 홈페이지에 감사의 글을 남기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우병수 원사는“자신의 노력으로 어르신이 건강을 되찾게 되어 기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대는 우 원사의 선행을 높게 평가하고 3. 6.(월)일 군단장 표창을 수여했다.이흥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