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어문화정상화추진회 초등 교과서 한자병기 실행하라. 학술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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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05-26 07:05본문
한국언어문화정상화추진회가 주최한 제2회 학술 발표회가 27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렸다. 심재기. 정우상, 박성규 등 30여명의 관계 교수님들과 2백명이 넘는 청중이 모인 가운데 2시간 넘게 진행되었다.
“초등 교과서 한자병기 실행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발표회는 조순, 허권수, 김창호, 김연옥 님등이 발제했는데, 특히 조순(서울대 명예 교수) 전 부총리는 “한글전용정책을 폐기해야한다”며, 한자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허권수(경상대)교수는 “세종대왕은 어느 문헌에도 한글전용을 언급한 기록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컴퓨터를 배우지 않으면 평생 컴맹으로 살듯이 기초한자조차 배우지 않으면 국어 생활에서 평생 문맹자처럼 지내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창호(원광대)교수는 전통문화 계승과 새로운 문화생활을 위한 한자어의 역할을, 김연옥(대모초) 교사는 초등 한자교육의 실태를 발표했다. 이날 학부모 대표와 대학생도 출연하여 자녀 교육의 한자교육 필요성을 실감나게 호소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하여 국어교과 시간에 교육할 것을 주장하는 성명서와 교육부에 전하는 건의문도 채택하여 뜨거운 열기를 더하였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