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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구성원들, 메르스 사투 건국대병원 응원 캠페인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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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7-0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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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에도 메르스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땀 흘리고 계신 건국대병원 의료진과 교직원을 응원합니다. 모든 환자분들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 구성원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종식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건국대학교병원 의료진들을 응원하는 응원 캠페인에 잇따라 참여하고 있다. 

건국대병원은 지난 6월 7일 입원 중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가 발생해 당시 강력하고 신속한 대응조치를 취했으나, 안타깝게도 추가 환자가 나와 지난 23일부터 14일간 한시적으로 병원의 진료기능을 축소 운영, 입원환자의 응급 수술을 제외한 외래 진료와 신규 입원, 응급실 진료, 면회를 중단하고 있다.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산하 기관과 건국 가족, 시민들은 격리된 병원 의료진과 환자들, 메르스의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연일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병원 의료진과 교직원들을 응원하고 있다. 

건국대 정문 등 출입구와 병원 곳곳에는 ‘건국대학교병원 의료진 교직원 힘내세요!’ ‘질병 퇴치를 위해 애쓰는 건국대학교병원을 응원합니다’ 등의 내용을 담은 현수막이 걸렸다. 또 의료진들을 응원하는 포스터를 제작해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릴레이 응원을 펼치고 있다. 

건국유업에서 유산균과 오뚜기에서 즉석식품을 보내고, 송희영 총장이 1,000명 분량의 음료를 전달하는 등 건국대병원 ‘사랑의 우체통’에는 건국가족들의 응원 편지와 책과 간식 등의 격려품이 모이고 있다. 

건국대병원에는 ‘지금,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고 전해주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응원카드와 메시지들이 전달되고 있으며,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김경희 이사장과 송희영 총장, 교직원의 편지가 병원 의료진과 교직원에게 전달됐다. 

김 이사장은 “의료인으로서의 투철한 사명감 하나만으로 병원과 국민을 살리기 위해 밤낮없이 눈물겨운 노력과 정성을 쏟느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얼마나 많이 힘들어하고 고통스러워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메르스 사태를 슬기롭고 역동적으로 극복하여 머지않은 장래에 명실상부한 최정상의 병원으로 거듭나고, 건강과 복지를 크게 북돋아주는 진정한 희망의 샘터요, 축복의 현장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송 총장은 건국대 교직원과 함께 보낸 서신에서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혼신의 힘을 다하는 우리 의료진과 직원 여러분들의 헌신과 봉사의 땀방울이 있기에 우리는 이 위기를 침착하게 이겨낼 것”이라며 “우리가 합심하고 협동하며, 함께 격려하고 서로를 보듬는다면 이 고난은 새로운 도약의 전기가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한설희 병원장은 “건국대병원의 전 교직원은 본원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건국 가족들과 시민들의 협조와 이해, 성원을 바탕으로 메르스의 조기 종식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불편과 고통을 감내해주시는 환자와 보호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하루 빨리 정상 진료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더욱 신뢰 받는 병원,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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