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돔시티(대표 박관민)와 성남시 지방기자협의회(회장 이성규) 및 지역기자협의회(회장 김판용) 등 20여 명은 지난 20일 오후 중중장애인 복지시설인 예가원과 임마누엘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먼저 준비한 쌀과 과일 등 격려물품과 성금(지방기자협의회 50만원, 지역기자협의회 50만원)을 전달하고 예가원측 관계자과 대화를 나누며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후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자들은 한낮에 찌는 듯한 태양아래 구슬땀을 흘리며 약5시간에 걸쳐 예가원 주변의 잡초를 제거, 시설의 내,외부 청소 등을 실시하고 이어서 예가원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임마누엘을 찾아 주변에 잡초를 제거하고 그동안 시설에서 자갈과 폐자재로 엄두조차 못내 자칫 버려질 뻔 했던 공간을 텃밭을 일궈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 지방기자협의회 이성규 회장이 예가원 김윤례 사구국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 성남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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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가원 관계자는 “명절이나 연말에는 봉사를 위해 찾아오는 사람이 많지만 장애인들이 제일 힘들어 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무더운 여름철에는 발길이 뜸해 어려움이 많다”면서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더구나 힘든 텃밭 일까지 말끔하게 해주셔서 이제 원생들을 위해 무 배추 등 야채를 심어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겠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봉사활동을 마친 ㈜알파돔시티 이용규 부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앞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제고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복지시설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지방기자협의회 이성규 회장은 "기자로서 취재만 하다가 봉사자로서 일을 해보니 곳곳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함을 느꼈고 오늘 비록 작은 봉사활동이었지만 원생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협의회 차원에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지역기자협의회 김판용 회장은 "자갈밭이라 쉽진 않았지만 텃밭에서 야채를 직접 수확해 원생들의 식탁에 오른다는 것을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었고 다시한번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보람된 하루였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활동을 하는 도중 보건복지국의 엄기정 국장이 직원들과 깜짝 방문해 함께 팔을 걷어부치고 나서 잡초를 제거하는 일을 함께 도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알파돔시티 박관민 사장과 이용규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함께 했고, 지방기자협의회, 성남지역기자협의회 회원사 일동, 해피데이 봉사자 등 약 20여 명이 함께 했다.성남지역기자협의회취재
▲ 여성 봉사자들이 시설의 내,외부 청소 등을 하고 있다. © 성남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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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갈밭으로 쓸모 없는 밭을 옥토밭으로 만들기 위해 자갈을 골라내고 있다. © 성남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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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초제거를 하고 있는 보건복지국 직원들이 구슬 땀을 흘리고 있다. © 성남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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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은 힘들어고 마음은 즐거워~~ © 성남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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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갈을 걷어 내고 마지막 마무리를 하고 있는 봉사자들 ~ © 성남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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