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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쌍용차 자동차 A/S의 문제점 부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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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6-2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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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자동차 A/S의 문제점...부품이 없다

 

강원도 속초에서...

 

쌍용차취재차량,카이런 견인서 부터 수리까지의 험난한 길 체험하다

 

[웰빙뉴스=김성진기자]카이런 2007년 4월식의 차량, 약지름10㎝의 둥근 관으로 엔진에 압축 공기를 넣어주는 인터쿨러 파이프가 고정 지지대에서 이탈되는 고장으로 속초 미시령 고개에서 고장났다.

예고 되지 않은 고장으로,당황스럽고 가파른 고개길(미시령) 에서의 고장으로 인하여 두려움 마져 느낄수 있는 위치다.

보험사에 저녁9시56분경 사고접수, 10시20분경 견인되어 공업사로 이동.하였다.

 

입고된 공업사가 쌍용 자동차 A/S지정업체 (1급대명자동차공업사)이므로 수리 의뢰 하기로 하였다.

(다음날,집이 멀어서 갈수도 올수도 없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급박한 상황을 공업사 대표에게 얘기함)

 

공업사 대표는 부품이 없고 부품 시키면 내일 온다 그러나 용접을 해 줄테니 서울가서 교환할것을 주문 하여 다른 대안이 없고 급박한 상황 이므로 동의 할수밖에 없어, 용접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어느정도 흘렀는데도 ....,용접이 안된다는 직원의 대답, (알루미륨 관이라 알곤용접을 해야할 상황)

 

용접해준다고 하던 공업사 대표 아무말 없고,(용접할 사람이 휴가 갔다)얼버무리고, 다른 직원이 대안 제시하여 철사로 관이 이탈하지 않도록 임시로 묶기로 하였다.

"이렇게 해서 미시령 고개를 넘어가는 것은 무리"라고 기사분 한테 얘기하니 기사분이 강릉에 가면 혹 부품이 있을것 같다고 뀌뜸해 주어서 책자를 보니 (사용설명서)책자에는 강능점센터가 나와있지 않아 가까운 양양군A/S점에 문의 역시나 부품없다.(덩연하다는듯)사무실로 들어가 강능점의 전화번호을 알수 있을까요 하여 직접 그 자리에서 전화걸어 강능점에 부품있는것을 확인하였다.

 

A/S지정업체의 간판이 무색할 정도 이다.

전화 한통화 해서 알려주는 것은 무리 인것이가?

'할려면 하고 싫으면 말라' 하는 식의 안일한 A/S 점,지정업체라는 간판은 왜 걸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무상 수리도 아니고 유상 수리인데 별로 고치고 싶은 생각이 없는듯하다.(연료휠터 까지 같이 교환하여 줄것을 요구 하였다) 2백km는 가야 서울인데...이곳 속초에서 나는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꼼짝없이 오지에 갖혀 있는 실정이다.

 

서울의 도심지 같으면 큰 문제 될것은 없는것 같아 보이지만 부품이 없다는 것과 시키면 내일 온다는 것은 도시지역를 떠나 A/S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회사에서는 차량만을 파는것이 아니라 향후 앞으로 진행되어 지리라 여겨지는 A/S까지도 책임을 져야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소비자에 대한 책임과 의무는 없고 이윤이 남는 판매에만 치중하는 것이다.

이런식으로 한다면 어느누가 쌍용차를 믿고 구입 하겠는가 나조차도 매니아에서 두번 다시는 쌍용은 쳐다보기도 싫다. 이번 A/S의 문제로 나 같이 고생한 사람이 없다고 할수 있을까? 심각하다.(가족들과 함께 이 심정을 격었다고 생각하면 몸서리 쳐진다)

 

일반 카센터나 공업사나 지정업체나 무엇이 다르고,장점이 무엇인가? 소비자는  그 상품에 대하여 지정업체인 만큼 믿고 맡길수 있는것 아닌가? 그런데 간판은 있고 신뢰를 느낄수 없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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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름 약 10㎝의 알루미늄 둥근 관이며 압력이 높으며, 철사로 묶어 놓은 모습이다.

 

 

부품이 없다는 데 아무리 소비자라도 할말이 있겠는가? 그렇지만 철사로 묶어놓고 미시령 고개를 넘어가야할 나로서는 불안하다. 또다른 사고의 위험이 있는 위험한 고개길이다.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 미시령고개길을 넘어갈까?

 

이제 4년 된차다 고장이 날수 있고 수리나 교환하면 되는 것인데 그 수리,교환을 소비자의 의지대로 하지 못한다면 문제의 심각성은 큰 것이다. 고장은 미리 예고 하고 오지 않는다 어느날 갑자기 닥치는 일이며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흔히 생길수 있고 나에게 닥쳤듯이 누구에게도 닥칠수 있는 일이다.

A/S의 문제로 인하여 하루를 강원도에 묶여 있는 상황을 맞다보니 문제의 심각성이 얼마나 중요 한것이지 세삼 깨닿는 기회가 되었다. 차를 새로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A/S의 문제점을 한번 고려하여야 할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쌍용자동차 A/S센터, 강능점에서 수리를 한 시간은1시40분이며 55분경 인터쿨러 파이프는 물론 연료휠터까지 교환이 끝나고 시동을 걸고 정문을 나선 시간이 2시10분 경이다. 15분이 걸리는 간단한 수리를 위해서 나는 16시간을 기다렸다. 이것이 21세기 디지털 시대에 사는 우리의 현실인 것인가? 아니면 강원도의 현실인 것인가?

오지를 체험하고 온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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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디어,수리받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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