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날씨 ‘131’에 물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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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10-02 19:06본문
동네예보가 ‘131’을 통해서도 제공된다. 기상청 9월 30일부터 ‘131’을 통해 읍면동 단위의 세분화된 동네예보를 확대서비스하기로 했다.
‘131’로 전화하면 시군 내 특정 지역까지 상세한 동네날씨를 알 수 있다. 집 전화와 KT 인터넷 전화를 사용할 경우 전국 3,527개 읍면동의 날씨 예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와 KT 외 다른 통신업체의 인터넷전화, 전화를 건 사람이 현재 위치가 아닌 다른 지역의 날씨를 알고자 할 경우에는 174개 시군의 예보를 서비스 한다.
‘131’을 통한 동네예보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나 국민이 원하는 지역에 대한 기상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상정보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기상정보의 대중화와 예보에 대한 체감만족도를 향상시키며, 기상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도 기여할 것 전망이다.
3시간 단위로 읍면동 지역별로 상세하게 정량적으로 예보하는 동네예보는 2008년 10월부터 시행되었으며, 지금까지는 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제공되었다.
기상청은 (주)KT와 협력하여 올해 4월부터 ‘131’의 동네예보 서비스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하였고, 2차례의 시험운영을 거쳐 9월 30일부터 정상운영을 시작하게 되었다.
‘131’ 전화는 1988년 전자녹음 IC가 장착된 장비로 예보관이 직접 음성을 녹음한 것이 서비스의 시초였으며, 정보화 환경의 변화에 따라 여러 차례 시스템을 개선해 왔다.
9월 30일부터는 동네예보를 음성변환시스템(TTS)을 활용하여 더욱 향상된 음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치기반서비스(LBS)를 도입하여 이용자가 위치한 읍면동의 날씨까지 제공하게 된다.
‘131’은 연간 1억 5천만 명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국민의 생활정보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국민의 생활정보 서비스인 ‘131’을 국민의 다양한 수요에 맞게 발전시킬 계획이며, 시군 단위 예보만 이용할 수 있어 이용에 한계가 있는 휴대전화와 KT 외 다른 통신업체의 인터넷전화를 통해서도 읍면동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