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식 隨想】 "성숙한 민주사회를 위해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3-06-23 12:14본문
"내가 이 나라의 주인인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나만이 주인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성숙한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서는 모두가 자기 성찰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주인 노릇은 내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봉사의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무식한 소신의 오지랖 넓은 사공들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러한 사공들이 많으면 세상은 온통 ′돗데기시장′이 돼 버리겠죠. 그야말로 나라를 정신없이 산으로 몰아가는 나쁜 주인들 세상이 되는 거죠. 더 나쁜 주인들도 있습니다. 사회에 봉사한다고 하면서 이속 챙기는 주인들입니다. 이런 분들은 대체로 배움은 있는데, 일정한 직업이 없어서 뭔가 판을 벌여야 먹고 사는 주인들입니다. 그야말로 나라 말아 먹는 프로페셔널 주인들입니다. 주변에 많이 폐를 끼치는 것은 물론입니다. 이런 주인들이 없는 나라.. 최소한 ″나만 옳고 너는 틀렸다″며, 삿대질 하는 세상이 아니라면 그 나라는 그래도 성숙한 민주사회라고 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