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식隨想】"그대는 도대체 누구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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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3-05-31 11:57본문
"혼자서 무엇인가를 들입다 파대면 바라던 대로 생활이 잘 풀리는가(?)"..
이른바 앞서기를 좋아하는 일부 꼴통 짓하는 인사들의 행보가 사회에 많은 걱정을 끼치고 있다.
조그마한 동굴 속에 갇혀서 하는 이들의 고집을 결코 폄훼하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들의 고집이 '소신'으로 바껴서 세상에 해악을 끼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정작 문제는 본인들이 그러한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오히려 자신의 주관이 옳다고 맹신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 꼴통보다 꼴통 짓 하는 자들이 더 나쁘다.
놀랍게도 주변에는 이런 자들이 한ㆍ둘은 아닌 것 같다.
그야말로 차고 넘친다.
그래서인지 어느 날 부터인가 세상은 온통 '돗데기시장'이 돼버렸다.
아무도 말릴 수 없는 불통의 '악다구니 사회'가 된 것이다.
둘러보면 이들은 지금도 어디에선가 제 각각 자기 소리 내기에 바쁘다.
추측컨데.. 거기에 뭔가 이익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들은 진정한 '꼴통'은 아니다. 단지 뭔가를 위해 꼴통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행태는 여러 면에서 볼 때 가관이다.
멀뚱멀뚱 힘겹게 따라오는 신세대들에게도 이들은 민망할 정도로 거침없이 막 대한다.
어차피 '염치'는 저 강물에 내다 버린 지 오래다.
기차ㆍ버스탈 때 줄서지 않고, 빨간불인데 찻길 한복판을 보란 듯 걷기도 한다.
아~ 이 인간들..
공중에다 한번 대놓고 물어보고 싶다.
"그대는 도대체 누구신가(?)"..
내가 보기에 그대들은 "자기만 잘 되면 되지.. 남이야 무슨(!)"..
이런 생각밖에 없는 세상의 독충들이다. 간교한 무리들이다.
하지만 다른 쪽에서 보면 이들은 한심한 속물들이기도 하다. 여지없이 미련하고, 헛된 인생을 사는 '불쌍이' 들이다.
한번쯤 생각해 보길 바란다.
그대들은 누가 봐도 흙 속의 ′지렁이′보다도 못한 존재들 아닌가(?)..
그러니 묵묵히 '理致'에 묻어 사는 이들에게 많이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다.
혹시나 나도 조심 또 조심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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