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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식수상隨想] '일갈一喝'의 시대..

'좌 꼰대, 우 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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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2-08-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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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꼰대, 우 꼴통'.. "흠~"..

평상시 어린양들을 위해서 기도 열심히 해 주시는 어느 목자께서 최근 '일갈'하며, 내뱉은 한숨이다.

어느날 세상이 너무 가벼워졌다. 연극에서 나오는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처럼.. 옛날 심형래가 나왔던 봉숭아 학당도 이렇게 여유없이 막가지는 않았다. / 요즘 정치가.. 정당이.. 그리고 그곳에 속한 많은 사람들이.. 그야말로 '편가르기'하면서 온통 나라를 말아먹고 있다. / 조금 과장이지만, 세상이 온통 전쟁터.. '아비규환'의 아우성으로 넘쳐난다. /"모두가 다 잘났다." 따지지도 않고, '말이 같으면 다 내편'이라는 자들의 소위 '소신' 주장들이 역겨운 소음으로 들린다. 이치를 안다고 하는 사람들은 이래저래 꼴 보기 싫다고, 뒤로 빠지고.. 정말로 '염치'도 '답'도 없는 '뒤웅박' 세상이다. / 옛날 625 전쟁통에 자기 목숨 하나 살자고 숨어있던 주변 사람들을 바뀐 정권에 일러바쳐서.. 결국 죽창으로 찔려 죽게했던 완장찬 개고기들이 생각난다. / 그보다 더 옛날 일제시대.. 고등계 형사였던 자가 해방이후 갑자기 애국자가 되어 나타나 이웃에게 못된 짓 골라했던 '이념'의 폭력배들도 생각난다. / 이쪽도, 저쪽도, 다.. / "예나 지금이나 서글픈 존재들은 그대로 있네.~" / 그래서 이런 '일갈'도 있다. "되돌아 보세요. 이러다 모두 망亡합니다."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마태복음 7장 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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