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식 隨想] 옛날 고2때 국어 선생님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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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3-01-15 15:02본문
광식아..
누구 누구를 통해서 너의 근황을 알게 됐다.
나는 성내역 앞에 살고 있단다.
초대를 하고 싶은데 엄마도 아프고, 나도 몸이 신통치 않구나.
그래..신문한다며..
혹시나 누구 해치는 기사는 쓰지 말아라.
내가 너의 성품을 아니까, 걱정은 안되는데..
세상이 만만치 않으니, 항상 조심하고..
(한참 생각하시더니..)
지금의 내 모습을 보면 아마 많이 실망할 거야.
나도 여자 아니겠니?
하하하..
그러니 오지 말고.. 잘 지내구..
너랑 통화가 되니 너무 좋구나.
"네 선생님..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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