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식 隨想] "에라 이놈~ 잘 좀 살아라".. > 취재수첩

주변이 온통 잔머리들로 가득차 있다. 

민주 공정 정의 자유.. 좋은 단어들이 넘쳐나는 사회.. 말만 들으면 밥 안먹어도 배부른.. 

더 없이 좋은 세상이지만, 이것은 역설이다.

왜들 그러지(?).. 

요즘 아니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조금 조금씩 세상이 온통 정치 패거리들의 악다구니로 들끓고 있다. 

그야말로 질서도 없고, 원칙도 없고, 염치도 없는 말종 세상 느낌이다. 

오직 후려치기 잘하는 패거리들.. 그리고 주변 기생충들만 아른거린다. 

그야말로 교활한 세상이다. 

그런데 이 사람들.. 

진정 세상의 주인이 자기들인 줄 알고 있나 보다. 

기가 막히고, 환장할 노릇이다. 

이참에 엊그제 소ㆍ맥 몇병에 바가지 씌웠던 친구 놈에게 트집 한번 잡아보자. 

"에라 이놈~ 잘 좀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