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식 隨想] 내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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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2-18 15:12본문
내가 밥을 잘 먹을 때는
가끔 ‘생각’이라는 놈이 나타나
자기가 ‘나’라고 하면서
으스스.. 마치 세상의 주인 행세다.
하지만
어디 손이라도 찔려서
피가 조금 나고 따끔하게 아플 때면
그 ‘놈’은 순간 겁이 나서 바로 꼬랑지를 내린다.
어딘 가 누구에게 낫게 해달라고 손도 비빈다.
이 친구는 아주 가볍고 실은 없지만
그래도 사는 동안
내겐 귀여운
‘도깨비’ 녀석이다.